민심은 韓 보다는 金?···단일화 압박에 정치 테마주 상한가[이런국장 저런주식]
평화산업도 2거래일간 39%↑
韓 정치 테마주는 줄줄이 하락
여론조사에서도 金이 더 앞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두 후보의 정치 테마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시장에서도 김 후보의 우세를 더 점치는 분위기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김 후보의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는 평화홀딩스(010770)는 직전 거래일 대비 1750원(29.86%) 급등한 76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급등으로 평화홀딩스는 직전 날인 7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 후보의 또 다른 정치 테마주인 평화산업(090080)의 주가도 최근 2거래일간 39%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김 후보와 단일화를 두고 논쟁 중인 한 후보의 정치 테마주는 전날 내림세를 보였다. 거래소에 따르면 한 후보의 정치 테마주인 시공테크(020710)는 직전 거래일 대비 1410원(17.76%) 급락한 65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마찬가지로 한 후보의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는 아이스크림에듀(289010)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1% 넘게 급락했다.
실제 단일화 선호도 조사에서도 김 후보가 한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이달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문수·한덕수 후보가 단일화한다면 누구로 단일화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1%가 김 후보를 골랐다. 한 후보를 택한 응답자 비중은 35%였다. 격차는 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의견 없음(21%)과 모름·무응답(2%) 등 유보층은 23%였다.
국민의 힘 지도부가 단일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단일화 압박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 후보는 상황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에서 당원 간담회 참석 후 부산으로 이동해 가덕도 신공항 사업부지, 북항 재개발 현장, 자갈치시장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모두 취소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은 11일로 불과 2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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