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단일화해야 하지만 후보 교체 전대 반대…대선 지면 이준석 시대"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김무성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맞서려면 후보 단일화는 꼭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강제적으로 후보를 교체한다면 득보다 실이 많다며 후보 교체를 위한 전당대회 개최를 반대했다.
당이 이런 식으로 대사를 앞두고 스스로 무너져 대선에서 패한다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보수를 대표하는 주자로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고문은 8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정당은 선거를 위해서 존재하고 선거는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며 "이번 대선을 포기하지 말고 마지막까지 노력해 보자는 것이 단일화"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김문수 한덕수뿐만 아니라 이준석과도 단일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이준석은 다른 당 후보이기 때문에 25일까지 단일화하면 되지만 한덕수는 무소속이기에 11일 이전에 끝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그런데 일주일 뒤에 하자? 이는 하지 말자는 소리다"며 김문수 후보 제안은 설득력이 없는 말이라고 밀어냈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김 후보의 뜻과 관계없이 여론조사를 실시해 한덕수 후보가 높은 지지를 얻으면 후보를 교체하기 위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를 통해 한 후보를 당 대선후보로 최종 결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선 "민주주의 사회인데 끌어내리는 것이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이냐"며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전당대회를 열어 후보를 교체하는 건 반대한다"고 못 박았다.
즉 "그런 무리를 해서 선거에서 이길 수 있겠냐"는 것.
김 고문은 "단일화하면 현재보다는 시너지 효과가 있어 한 번 해 볼 만하다"며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지리멸렬한 모습을 국민한테 보였을 때 선거 뒤 우리 당은 엄청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권의 실패에 대해, 분열된 모습에 따라 많은 표차로 패한다면 누군가 책임져야 하고 책임지는 방법은 세대교체 바람일 것"이라며 "세대교체 바람이 불면 이준석 시대가 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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