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엔 국내시장만 59조 규모”…트럼프 시대, 압도적 잠재력 가졌다는 이 시장
2030년 기관투자 시장 59조
스테이블코인도 잠재력 충분
![비트코인 모형 이미지 [로이터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9/mk/20250509064208008lytp.png)
8일 서울머니쇼 ‘트럼프 2기, 가상자산에 사활을 건 이유’ 세션에서 이용재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솔루션팀 수석매니저는 “트럼프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말 잘 알고 있다”며 “가상자산 장려 정책이 트럼프 정부의 여러 정책과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다”고 말했다.
이 수석매니저는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개인 투자자 중심의 단순 거래에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기관투자자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봤다. 또 이전에는 가상자산 기술의 우수성과 상용화 기대감에 단순 코인 매매에만 치중됐다면, 자산토큰화와 탈중앙화금융 등 블록체인 기술의 산업적 활용으로 확장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토큰증권발행(STO) 사업과 실물자산토큰(RWA) 등이 핵심 인프라스트럭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전통증권, 신종증권부터 그림까지 모든 금융산업의 금융자산들은 블록체인 위에서 토큰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수석매니저는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세계화의 핵심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전체 스테이블코인 중 달러 비중은 99%를 넘는다. 결국 스테이블코인이 달러와 같다는 이야기다. 이전에 석유를 거래하기 위해 달러로 거래한 것처럼 코인을 거래하기 위해선 달러가 필수적으로 사용돼 달러 지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트럼프 가족이 설립한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이 직접 스테이블코인 ‘USD1’을 발행한 것도 좋은 예시로 들었다.
이 수석매니저는 “비트코인과 달러는 상호 호혜적인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활용해 미국의 재정 적자를 일부라도 줄일 경우 유일무이한 대통령으로 남게 된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ETF 시장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의 경우 업비트와 빗썸 등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기관과 법인, 연기금 등의 ETF 규모가 앞으로 굉장히 커질 것으로 봤다.
스테이블코인이 성장해 기존 결제 시장도 대체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수석매니저는 “기존 간편결제가 내수용이라고 본다면 스테이블코인은 다르다”며 “국경을 초월해 어디에든 연결해 해외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신용카드를 대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국내 가상자산 산업이 느리지만, 결국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갈 것이라고 봤다. 국내 가상자산 기관투자 시장은 2030년에 59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도 점진적으로 지급결제 시장에 침투해 같은 기간 7조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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