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돌입…“11일 전국위원회 소집”

현예슬 2025. 5. 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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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척 없는 단일화 협상에 국민의힘은 두 후보의 결단을 촉구하며 후보 단일화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어제 부터 이틀간 당원과 일반국민 대상으로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뒤, 오는 11일 전국위원회에서 단일 후보 지명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김문수, 한덕수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사실상 최종 후보 선출 절차에 돌입한 겁니다.

앞선 당원투표 결과 87%가 '11일 전 단일화'에 찬성했다는 근거를 내세웠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80%가 넘는 당원들이 단일화해라 그것도 후보 등록 전에 해라라고 준엄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면 김문수 후보는 이에 따르면 됩니다."]

두 후보 중 국민의힘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당원과 일반국민에게 각각 물은 뒤 경선과 같은 방식으로 50%씩 반영합니다.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선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만 반영하는 '역선택 방지조항'이 적용됩니다.

단일화 협상이 끝내 결렬될 경우에 대비한 전국위원회도 소집했습니다.

후보등록 마감일인 오는 11일 오전 11시에 열립니다.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격차가 나올 경우, 전국위원회에서 후보 교체 의결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게 당 지도부의 입장입니다.

김 후보가 당이 제시한 단일화 일정을 끝내 거부한데 대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는 겁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권성동 원내대표님과 우리 당 원로들께서는 단일화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더욱이 단일화는 김문수 후보님의 약속입니다."]

당 지도부 방침에 김 후보는 강제 단일화는 위법이라며 당무우선권을 발동해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의원들도 후보 강제 교체, 강제 단일화는 당헌·당규 위반이다, 절차적 정당 민주주의에 위배된다는 비판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는 오늘 오후 4시까지 진행됩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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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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