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경외과학회서 K의료로봇 이례적 공개···“정밀도·안전성 호평”

고영(098460)테크놀러지는 뇌 수술용 의료 로봇 ‘Geniant Cranial’을 미국 신경외과학회(AANS)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처음 공개하며 미국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8일 고영에 따르면 AANS는 전 세계 4000명 이상의 신경외과 전문의와 의료 관계자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경외과 학술대회다. 수술로봇을 포함한 첨단 의료기술이 최초로 평가받는 권위 있는 무대다. 국내 기업이 이 학회에서 뇌 수술용 의료로봇을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고영은 이번 참가를 통해 미국 의료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고영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AANS에 참가해 뇌 수술용 의료로봇 Geniant Cranial을 집중 소개했다. Geniant Cranial은 2025년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수술로봇으로 뇌전증, 파킨슨병, 뇌종양 등 다양한 뇌질환 수술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고영의 수술로봇은 수술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로 최근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Best of the Best'를 수상한 바 있다.
학회 기간 중 고영 부스를 찾은 미국 의료진들은 해당 로봇의 수술 공간 활용성, 다양한 자세 대응 능력 등 실제 수술실 환경에서의 유연성에 주목했다. 고영 관계자는 “의료로봇의 정밀도와 안정성은 물론 실제 수술실 사용 편의성까지 직접 확인한 미국 의료진들의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며 “사용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미국 의료기기 시장에 신속히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 수술로봇 시장에서는 메드트로닉, 스트라이커 등 주요 기업들도 AANS, CNS와 같은 권위 있는 학회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하며 경쟁력을 검증받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고영의 이번 AANS 참가 역시 이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행보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사례로 평가된다.
고영 관계자는 “FDA 인증 이후 첫 대외 공개 무대에서 미국 의료진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미국 수술로봇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미국은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이자 뇌 수술이 가능한 신경외과 병원만 1400여 곳에 이르기 때문에 시장성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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