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결승서 맨유 만난다... EPL 집안싸움 예고[유로파 4강 2]

김성수 기자 2025. 5. 9.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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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가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게 됐다.

ⓒAFPBBNews = News1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기며 1,2차전 합산 5-1로 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릴 결승전 상대는 같은 EPL 소속의 맨유다.

손흥민은 이날도 발 부상으로 결장했다.

1차전 홈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토트넘이 보되 원정에 나섰다. 보되의 홈구장은 천연잔디가 아닌 인조잔디를 사용하는 특수한 환경이고, 보되는 이번 대회 홈 7경기에서 6승1패, 19득점8실점을 기록할 만큼 홈에서 강했다.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우세한 흐름을 잡은 토트넘이지만 익숙하지 않은 경기 조건과 긴 원정 이동까지 감안하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전반전 내내 보되의 공격을 잘 막아낸 토트넘은 후반전에 세트피스로 중요한 골을 터뜨렸다. 후반 18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딩으로 문전에 떨어뜨린 것을 도미닉 솔랑케가 넘어지면서도 오른발로 골문 안에 밀어넣었다. 합산 4-1로 토트넘이 리드를 세 골 차까지 벌리는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24분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에서 올린 오른발 크로스가 빗맞아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골까지 더해 합산 5-1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AFPBBNews = News1

한편 맨유는 같은 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합산 7-1로 결승에 올랐다.

라리가 최소 실점 팀 빌바오를 1차전 원정에서 3-0으로 완파한 맨유는 3점 차 우위를 안고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왔다. 직전 리그 경기에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등 주축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며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 대비했다.

이에 맞서는 빌바오는 홈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야 했다. 유로파리그 토너먼트에서 3골 차 열세를 뒤집은 사례는 2013-2014시즌 발렌시아가 바젤을 상대로 거둔 8강전 단 한 차례뿐이다. 4강 무대에서는 아직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래도 허무하게 물러날 수 없는 빌바오가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전반 31분 맨유 수비 맞고 나온 공을 빌바오의 하우레히사르가 오른발로 잡아놓은 후 맨유 골문 오른쪽 상단에 엄청난 오른발 감아차기 원더골을 꽂았다. 안드레 오나나 맨유 골키퍼가 막기 위해 뛰었지만 손을 맞고도 들어갈 정도로 강력한 슈팅이었다. 빌바오의 합산 1-3 추격.

하지만 이후 맨유가 세 번의 치명타를 날리며 빌바오를 격침시켰다.. 후반 27분 메이슨 마운트가 박스 안 왼쪽에서 요로의 패스를 왼발로 뒤쪽에 잡아놓은 후 오른발 터닝 감아차기 골을 상대 골문 오른쪽 낮은 곳에 꽂았다. 후반 35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프리킥을 카세미루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후반 40분 라스무스 호일룬, 후반 추가시간 1분 마운트의 장거리 쐐기골까지 더한 맨유가 합산 7-1 결승행을 이끌었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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