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대 교황에 美 출신 로버트 프레보스트
김현우 2025. 5. 9. 02:50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둘째 날인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로버트 프레보스트 라틴아메리카위원장이 ‘레오 14세’라는 교황명으로 선출됐다. 레오 14세는 최초 미국인 출신 교황이기도 하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된 뒤, 1985년부터 페루에서 선교사로 활동해왔다.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의 총장으로 두 번 선출된 바 있다. 2015년 페루 시민권을 취득한 후,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로마로 불러 교황청 라틴아메리카 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겼다.
환경, 빈곤, 이주민 문제에 대한 관심, 대중과의 만남을 강조하는 사목 방식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유사하다고 알려졌다. 그동안 콘클라베에서 미국 출신이라는 점은 불리한 요소로 작용했지만, 페루 시민권자이고 페루에서 수십년간 활동해 온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6시 8분께 콘클라베가 진행 중인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교황 선출을 알리는 흰색 연기가 피어올랐고, 이어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콘클라베 개막 뒤 이틀 만이자, 투표 횟수로는 4번째다. 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로는 17일 만이다. 2005년(베네딕토 16세)과 2013년(프란치스코) 콘클라베도 둘째 날 결과가 나왔다. 투표 횟수는 각각 4차례, 5차례씩 진행됐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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