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최대 280만원 올려… 미국 車가격 인상 현실화
이영관 기자 2025. 5. 9. 00:33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미국 내 자동차 가격 인상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드는 멕시코에서 생산해 미국에서 판매하는 3종(매버릭, 브롱코 스포츠, 마하-E)의 가격을 최소 600달러(약 80만원)에서 최대 2000달러(약 280만원) 올리기로 했다. 지난 2일부터 생산해 6월 하순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물량이 대상이다. 포드는 지난달 3일부터 시행된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로 인해 15억달러(약 2조원)의 비용이 올해 발생할 것으로 봤는데, 소비자 판매가를 인상해 손실을 만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에선 중고차 가격까지 오르고 있다. 관세 영향으로 신차 가격이 오르기 전 자동차를 사려는 수요가 늘면서 중고차 가격을 밀어올리는 것이다. 자동차 시장조사 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4월 맨하임 중고차 가격 지수는 208.2로 전년 동월 대비 4.9% 올랐다. 1997년 1월 가격을 100으로 삼아 측정하는 지수로,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속보] 이학재 “지난해 11월부터 사퇴 압력, 출마 생각 없다”
- 대만은 아니라더니...쿠팡 “대만 고객 20만명 개인정보 유출”
- 2차 종합특검 공식 출범…최대 150일간 수사
- 오영훈 제주지사 “민주당 평가서 하위 20% 통보받아... 이의 신청할 것”
- ‘선박 전복’ 5명 숨지자 임대차 계약서 위조한 선주 부부
- 정부 AI로 8대 분야 국가 난제 푸는 ‘K-문샷’ 전략 발표...컨트롤타워 역할 관건
- ‘마약왕’ 사살 후 날뛰는 치안… 홍명보호 뛰는 경기장 바뀌나
- 트럼프까지 언급한 美 앵커 모친 납치 사건… 가족, 14억 사례금 내걸었다
- 법원,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 파산 선고…청산 절차
- ‘대마 흡연’ 래퍼 키스에이프 징역 1년 6개월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