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비...제주·남해안 '여름철 폭우급' 비바람

김민경 2025. 5. 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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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창했던 어제(8일)와 달리, 오늘(9일)은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 한때 시간당 최고 50mm에 달하는 '여름철 폭우' 수준의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틀간 구름 없는 맑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오늘은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있는 저기압이 점차 우리나라로 다가오기 때문인데, 비는 오늘 새벽 제주도와 남부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내륙에는 10에서 50mm의 비가 예상되지만, 남해안에는 80mm 이상, 제주 산간에는 20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은 비가 내리는 동안 여름철 폭우 수준의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수증기가 강하게 부딪히는 제주도 산지와 남해안 일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5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우진규 / YTN 재난자문위원·기상청 통보관 : 많은 비가 내리는 동시에 하층 제트(지상 부근의 매우 빠른 바람길)가 동반되기 때문에 강한 바람에도 유의를 하셔야 됩니다.]

내륙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15∼25m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고, 해상에도 최고 5m에 이르는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부지방은 오늘 저녁 무렵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고, 중부는 주말에도 산발적인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길게 내리진 않겠지만, 기온은 뚝 떨어져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10도가량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김도윤, 정은옥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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