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덮친 초대형 '모래 폭풍'…노랗게 변한 세상(영상)

강세훈 기자 2025. 5. 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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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국에 모래 폭풍이 몰아치면서 도심 전체가 순식간에 주황색 모래 장막에 휩싸였다.(사진=신경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에 모래 폭풍이 몰아치면서 도심 전체가 순식간에 주황색 모래 장막에 휩싸였다.

7일(현지시각) 중국 지무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0분께 칭하이성 거얼무시에 초대형 황사가 발생했다.

몽골 기단을 동반한 한랭 기류가 남하하면서 칭하이성 차이다무 분지 일대에 강력한 모래 폭풍이 형성됐다. 특히 고도가 높은 거얼무시가 직격탄을 맞았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최대 초속 28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자, 거대한 모래 벽이 순식간에 하늘을 뒤덮는 모습이 담겼다.

뿌옇게 변한 하늘 아래 차들이 모래를 가르며 주행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당시 가시거리는 248m에 불과했다.

도시가 온통 모래로 뒤덮이면서 평소 잘 보이던 쿤룬산맥은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졌다. 사막 지대인 고비 지역에는 초속 25m에 이르는 강풍이 불었고, 일부 국도 구간은 안전상의 이유로 임시 통제됐다.

기상 당국은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 위험이 커진 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 시 마스크와 고글 등을 착용해 눈과 호흡기를 보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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