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사진 찍던 초등학생 단체 병원행…무슨 일?
채나연 2025. 5. 8. 23:29
진달래과 꽃 영산홍 먹은 뒤 복통·구토
초등학생 6학년 11명 중 4명 병원행
진달래과 식물인 영산홍 모습. (사진=뉴시스)
초등학생 6학년 11명 중 4명 병원행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경기 안성시의 한 공원에서 졸업사진을 촬영하던 초등학생들이 진달래과에 속하는 영산홍을 먹은 뒤 복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8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7일 낮 12시 37분께 안성시 옥산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학생이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이 학교 6학년 학생들이 인근 공원에서 졸업앨범을 촬영하던 중 영산홍을 따서 먹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영산홍을 먹은 학생 11명 가운데 4명이 복통과 구토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나머지 학생 7명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산홍은 진달래과에 속하는 반상록 관목으로 그라야노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 섭취 시 구토, 복통,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섭취 금지 식물에 대한 주의사항을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안내했으며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채나연 (cha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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