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의사·대위 출신' 아내, "남편은 뇌 썩은 가정부…죽이는 건 일도 아냐" 막말 ('이혼숙려캠프')

한수지 2025. 5. 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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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탈북 부부' 아내가 남편을 향한 수위 높은 막말로 충격을 안겼다.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결혼 15년 차 '탈북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서장훈은 각각 빨간색과 파란색 수트를 입은 '탈북 부부'를 보고는 "연고전을 보는 것 같다"라고 반가워 했다.

이에 아내 조수아 씨는 "제가 연세대 출신이다"라며 같은 연대 출신 서장훈의 팬임을 밝혔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내는 "저는 탈북한 의사, 좀 잘 나가는 의사다"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그는 작년까지 준종합 병원의 병원장으로 있었다고.

이어 아내는 "북한에 있을 때부터 정형외과 의사였다. 28살에 (한국에) 왔는데, (북한) 의사 면허가 있으니까 시험을 보라고 하더라. 합격하게 됐다"라며 북한과 남한에서 모두 의사면허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북한에서는 러시아어로 공부했으니까, (한국 시험 볼 당시) 언어 때문에 진짜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탈북 의사라는 특별한 이력으로 각종 방송과 강의 섭외를 받았고, 대한민국 인재상이라는 대통령상까지 수상한 스타 의사였다.

그의 남편 최덕종 씨는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대시를 했고, 결혼에 골인했다. 현재는 잘 나가는 아내를 내조하며 집안일과 육아를 전담하고 있었다.

일상 VCR에서 아내는 남편의 요리한 음식에 불만을 표했고, 시종일관 타박과 잔소리를 했다. 남편은 이에 대해 "능력 없는 남자를 만나서 불만이 많다. 무시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아내는 "내가 너무 높으니까 레벨이 하늘과 땅 차이다. 이제 내가 병원장이 되니까 본인이 위축돼 있다"라며 "얼굴이 잘생기길 하냐, 돈이 있길 하냐, 전문직이길 하냐, 시댁이 잘 살기를 하냐, 아무 것도 없다"라고 쏘아붙였다.

더구나 아내는 평양 공군 사단 특수부대 대위 출신이었다. 아내는 "남편 죽이는 거 일도 아니다. 사람 죽이는 것만 3년 연습했다"라며 과격한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독단적인 아내는 남편을 투명인간 취급했고, 살벌한 앞담화로 자존심을 짓밟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아내는 집안일을 도 맡아 하는 남편의 노력은 인정하지 않았다. 아내는 "돈 버는 게 힘드냐? 집안 일 하는 게 힘드냐? 돈 버는 게 힘들지 않냐"라고 말해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아내가 남편을 무시하는 것도 있지만 편견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아내는 지인에게 "남편이 뭘 하냐? 남편 뇌가 정지돼 있다. 뇌가 썩은 거다. 다들 가정부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라고 한다"라며 막말을 이어갔다.

남편은 "나랑 비슷한 수준의 여자와 사는 게 좋은 거 같다. 너무 차이 나니까 좋은 게 없다"라고 토로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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