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의 계절…어디로 가볼까
시니어들 최고 인기운동으로

광주·전남 지역 파크골프장은 모두 48곳(광주 10곳, 전남 38곳)으로, 이들 시설 대부분이 잔디 보호 기간이 마무리된 데 따라 4월 말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광주는 5개구 내 총 144개홀, 전남은 고흥군과 신안군을 제외한 20개 시·군이 총 74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갖추고 시니어 골퍼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일 문을 연 광주 무등산 파크골프장은 하루평균 150~160명이 찾고 있다. 지난 2023년 4월 개장 첫 해부터 1만9000여명이 찾아오고, 2024년에도 2만3000여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2만5000명까지 예상하고 있다.
광주 첨단체육공원 파크골프장도 2022년 3만5805명→2023년 4만8798명→2024년 5만3784명으로 방문객이 폭증했다.
화순은 압도적 규모로 인기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화순군 청풍면 화순홍수조절지 파크골프장의 경우 하루 평균 400명이 찾는다. 지역 내 가장 많은 홀 수(87홀)를 갖춰 지난해 11만명이 다녀갔다. 화순 주민이면 2500원만 내면 하루 온 종일 이용할 수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화순군은 지역상품권 환급 정책을 연계, 이용료의 절반을 화순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며 골퍼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전남의 경우 38곳 중 26곳은 전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담양군 백진공원 파크골프장 등 지역 거주민에게만 무료로 개방되는 곳도 있지만, 외지인이라 해도 이용료는 1회 3000원에서 최대 7000원 수준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운동에다, 수려한 자연환경을 둘러보며 산책, 친목까지 다질 수 있어 시니어층 사이에 최고 인기 운동으로 떠올랐다.
대부분이 9홀이지만 18홀, 36홀, 최대 87홀까지 다양하게 조성돼 새로운 골프장 체험을 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게 지자체들 설명이다. 이러다보니 여러 개의 파크골프장을 짓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목포에만 8개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됐고 광주시 동구는 최근 조선대 내에 추가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의 한 파크골프 시설 관계자는 “파크골프 붐이 일어나 이용객들이 많이 몰리는 만큼 시설관리 문제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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