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미얀마로 도주했던 한국예총 간부, 지진 피해 귀국했다 공항서 덜미
이민준 기자 2025. 5. 8. 21:53

10년 전 수십억대 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으나 미얀마로 도주했던 예술단체 전직 간부가 최근 귀국했다 검찰에 체포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이승학)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총무 담당 간부였던 A씨를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 A씨는 한국예총 집행부가 ‘홈앤쇼핑 컨소시엄’에 참여한 뒤, 뒷돈을 받고 주식을 싸게 넘겼다는 의혹의 핵심 당사자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한국예총이 국고 지원을 받아 대한민국예술인센터를 설립‧운영하는 과정에서 집행부가 배임 등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검찰은 2015년 4월 한국예총을 압수 수색하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는데, A씨는 이때 수사망을 피해 잠적한 뒤, 여권을 위조해 미얀마로 도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지난 3월 미얀마에 진도 7.7 규모의 강진이 덮치면서 A씨가 10년 만에 귀국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 받았고, 보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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