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나 호러 쇼 이제 안 본다!’ 맨유, ‘선방률 76.9%’ 세리에A GK 영입한다...“팬들이 기대하는 그 선수 아니야”

송청용 2025. 5. 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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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냐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원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드디어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영입한다. 그러나 팬들이 기대하는 선수가 아니다. 맨유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의 동생과 최근 회담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바냐는 세르비아 국적의 1997년생 젊은 골키퍼로, 202cm에 달하는 큰 키를 바탕으로 뛰어난 선방 능력을 보여준다. 과거 라치오에서 활약한 세르게이의 동생으로도 유명하다.


올 시즌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세리에A 34경기 출전해 37실점에 그쳤다. 특히 76.9%의 선방률과 90분당 3.6회의 선방을 보여줬다. 이는 각각 리그 2위와 1위의 기록이다. 그 외에도 클린시트 10회, 페널티킥(PK) 선방률 80%(4/5) 등을 기록하며 엄청난 반사 신경을 자랑했다.


이 같은 활약에 맨유가 그를 주시한다.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불안한 모습을 자주 연출했기 때문.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오나나는 지난 시즌 이후 모든 대회 통틀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소속 골키퍼 중 실점으로 직접 연결된 실수를 가장 많이 범했다. 횟수로는 총 8회.


아울러 백업 골키퍼 알타이 바인드르마저 1경기 4실점하는 등 확신을 주지 못했다. 결국 맨유는 바냐를 비롯해 스즈키 자이온, 루카스 슈발리에, 바르트 페르브뤼헌 등 여러 골키퍼를 주시하고 있다.


한편 바냐는 이미 맨유와 연이 있다. 2014년 자국 리그 FK 보이보디나에서 프로 계약을 맺은 지 한 달 만에 맨유로 이적했기 때문. 직후 다시 보이보디나로 임대됐다. 2015-16시즌부터 맨유에서 뛸 예정이었으나 워크 퍼밋이 발급되지 않으면서 자유계약(FA)으로 풀려난 바 있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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