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AI 의혹' 故김새론 녹취 제보자, '피습 사진 조작' 들통나자 번복 [리폿-트]

한수지 2025. 5. 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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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고(故) 김새론과 관련한 '중범죄 폭로 기자회견'을 연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과 제보자 A씨의 주장이 대부분 거짓이라는 반박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가세연 측은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故 김새론과 관련된 새로운 폭로들을 이어갔다.

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지난 1월 10일 금요일 미국 뉴저지에 있는 커피숍에서 김새론이 사망하기 한달 전 제보자에게 김수현과 어떤 관계였는지 폭로하는 내용의 녹취"라며 故 김새론과 제보자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가세연은 해당 녹취록이 김새론의 목소리가 맞다는 것을 유족에게 확인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녹취 속 김새론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김수현 오빠랑 중학교부터 사귀다가 대학교 들어가서 좀 있다가 헤어졌다. 민짜부터 사귀고 대학가서 헤어졌다"라며 "처음 (성관계)한 게 중2 겨울방학 때다. 지금 생각하면 당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학생 때부터 이용 당한 느낌이다. (수현 오빠가) 자기랑 잔 아이돌한테 '미역 냄새'가 났다며 핸드폰에 '미역'으로 저장했다고 나한테 보여줬다. 형편만 됐으면 진작 다 밝혔을 거다"라고 주장했다.

가세연이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 김수현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해당 녹취파일이 AI 등을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논란이 가중됐다.

가세연 측은 해당 녹취파일을 전달한 이가 최근 흉기 피습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가세연은 제보자 A씨가 보내온 영상을 공개했고, 영상에서 A씨는 1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피습 당한 지 6일 만에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했다. 양팔에 심각한 자상을 입었다는 그는 '왼손을 쓸 수 없어 오른손으로 휴대전화를 들고 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A씨가 '목 부위'를 흉기로 찔려 20바늘 이상 꿰맸다고 한 발언과 상이되는 주장이었다.

김세의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A씨의 목, 손 사진 역시 이미지 판매 사이트에서 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에 대해 "'상처가 이 정도였다'고 받은 사진을 (가세연) 작가에게 음성메시지로 설명해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 외에도 거짓 입증은 계속됐다. 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의 이진호는 "지난 7일 기자 회견에서 나온 김세의 씨의 명백한 허위 발언들을 추려 봤다"라며 거짓 증언을 하나하나 짚었다.

첫 번째 허위 발언은 SBS 강경윤 기자가 최근에 미국 뉴저지에 있는 제보자의 집에 찾아갔다는 점이었다. 이진호는 "강경윤 기자는 지난 7일 본인의 출입국 기록을 공개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7일까지 아예 입출국 기록 자체가 없었다. 김세의 씨의 발언이 얼마나 허무맹랑한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다"라고 지적했다.

두 번째로 미디어 워치 변희재 대표 측에서 김수현 측에 붙었는지 제보자의 연락처를 알아서 연락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변희재 씨는 '제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연락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라며 "최소한의 확인도 없이, 사기꾼 제보자가 말하는 그대로 읊는 김세의 씨의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세 번째는 제보자의 딸을 대상으로 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했고, 이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한 사람이 고상록 변호사라는 인물이라는 주장이었다. 이진호는 "이 부분에 대해 사실 확인 차 고상록 변호사에게 연락을 취했다. 너무나도 황당해 했다. 고 변호사는 '제보자가 누군지도 모른다'면서 '이런 일을 직접 당하니까 너무나도 황당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신의 커뮤니티를 통해 '소장이 있다면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고 변호사의 입장을 대변했다.

또한 이진호는 "공교롭게도 김세의 씨가 지난 7일 공개한 녹취 자료는 모두 그간 가세연에 적대적인 인물에 대한 녹취들이었다"라며 "이런 녹취들을 모두 뉴저지 사기꾼이 가지고 있다는 자체가 블랙 코미디다. 물론 AI 프로그램을 통해 생성된 가짜 녹취와 자료들이었다"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뉴저지 사기꾼이 하는 말을 그대로 믿고, 가짜 AI로 추정되는 녹취 파일을 기자들까지 불러모아 틀었다. 김세의 씨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지셔야 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피습 사진 조작이 밝혀지자 뉴저지 사기꾼 님은 본인의 화장실에서 상처를 포비든으로 떡칠한 모습을 인증 영상이라고 올리셨다. 목에 피습을 당하셨다고 하시지 않았냐"라고 꼬집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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