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한덕수의 작심 비판 / 14년 만의 사과 / “왜 저와 싸우냐” / 김상욱 탈당

2025. 5. 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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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치톡톡, 이교욱 기자와 함께 합니다.

【 질문 1 】 오늘 김문수-한덕수 두 사람의 회동 중에 민주당에 대한 비판이 터져나왔어요.

【 기자 】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꽤 원색적인 비판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이 대행 체제에서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을 강하게 반박한 겁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 "(민주당은) 돈을 벌어본 적이 없는 분인 거 같습니다. 협상을 뒤로 미루고 하는 여유가 있습니까?"

또 민주당이 자신을 탄핵하고 직무에서 배제하는 등 일련의 과정이 있어 출마 결심이 늦어졌다고도 말했습니다.

【 질문 2 】 그간 참아온 민주당 비판을 쏟아낸 거네요. 다음은 키워드 '14년 만의 사과'인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 기자 】 김문수 후보가 2011년, 경기도지사 시절에 119상황실에 전화를 해서 소방관에게 거듭 관등성명을 요구했던 녹음 파일이 공개됐었죠.

당시 특권의식에 빠져있다는 비판이 크게 일었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당시 경기도지사 (지난 2011년) - "경기도지사 김문수입니다."

▶ 인터뷰 : 119 상황실 근무자 - "예예. 무슨 일 때문에요?"

▶ 인터뷰 : 김문수 / 당시 경기도지사 (지난 2011년) - "어…내가 도지산데 이름이 누구요 지금 전화받은 사람이? 아니 도지사가 누구냐고 이름을 묻는데 답을 안 해?"

▶ 인터뷰 : 119 상황실 근무자 - "여기에다 그렇게 전화를 하시는 분은…. 일반전화로 하셔야지 왜 긴급전화로, 그렇게 얘기를 하시면 안 되죠."

【 질문 2-1 】 기억납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사과를 했나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오늘 관훈토론회에서 권위주의적이었던 거 아니냐는 질문이 나왔고 김 후보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세상에 딱 원칙대로 안 되는 것이 많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어야…. 융통성이 부족합니다. 죄송합니다."

【 질문 3 】 다음 키워드 "왜 나랑 싸우냐". 국민의힘 지도부와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충돌 얘기 같은데요.

【 기자 】 맞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 왜 같은 편끼리 단식을 통해서 싸우려고 하냐는 겁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단식은 이재명하고 싸우는 단식을 해야지, 저하고 싸우는 단식을 하면 되겠어요?"

그럼에도 단식을 이어나가는 권 원내대표 책상 위에 마치 보란듯 놓아둔 책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재명 망언집', '폭정' 등인데, 민주당 견제도 잊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 질문 4 】 다음 키워드 탈당이네요.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 이야기죠?

【 기자 】 그렇습니다, 김 의원은 극우 아닌 민주보수의 길을 가겠다며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앞서 윤 대통령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하면서 당내 왕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3월) - "김상욱 의원의 발언과 행동에 대해서는 저도 포기했습니다. 저 관심이 없습니다. 그 친구한테."

【 질문 4-1 】 결국 탈당을 하게 된 거군요. 당을 바꾸는 건가요?

【 기자 】 김상욱 의원은 탈당하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이재명 후보도 즉각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김상욱 의원처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정치인들은 그리 흔하지 않고 귀한 존재들입니다."

민주당은 김상욱의원이 입당 등 의사를 밝히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단 입장입니다.

이준석 후보도 개혁신당으로 들어오라고 손짓을 했는데, 김상욱 의원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할지 주목됩니다.

【 앵커 】 이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이교욱 기자 [education@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그 래 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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