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외국교육기관 ‘英 로얄러셀스쿨’ 연내 첫 삽 기대
- 이르면 올해 말 공사 발주 가능
부산지역 최초의 외국교육기관이 될 ‘영국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건립 사업이 이르면 올해 말 첫 삽을 뜰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델타시티 개발 등에 맞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부산명지 외국인교육기관(영국 로얄러셀스쿨) 설계용역 일반공모’를 위한 공고를 냈다고 8일 밝혔다. LH는 다음 달 23일까지 설계 공모안을 접수한다. 당선작은 6월 27일 발표될 계획인데, LH는 7월께 해당 당선작을 낸 건축사사무소와 계약을 체결하고 남은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이 경우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공사를 발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앞서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해 2019년 로얄러셀스쿨 측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이 본격화했다.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는 강서구 명지동 3638 일원 2만9547㎡ 규모 부지에 지어지며, 건물은 5동으로 구성된다. ▷초등학교(연면적 6711㎡) ▷중학교(7031㎡) ▷다목적강당(4131㎡) ▷사무관리동(805㎡) ▷사택(258㎡) 등이 들어선다. 초중학교 건물은 지상 1~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인데, 초등학교 건물 안에는 유치원도 포함됐다. 옥외시설로는 ▷지상주차장(95면 이상) ▷스쿨버스(45인승) 승·하차 구역 ▷축구경기장(가로 90m·세로 58m 이상) ▷어린이놀이터(200㎡ 내외) 등이 조성된다.
로얄러셀스쿨은 남녀공학 형태로 운영되며 입학 대상자는 4~18세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입학 정원은 각각 900명, 450명이며 이 중 60%는 외국인 학생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고등학교는 초·중등학교가 지어지는 부지 옆에 1만1750㎡ 규모로 추가 조성될 계획이다. 로얄러셀스쿨이 개교하면 부산지역 첫 외국교육기관이 된다. 현재 국내 외국교육기관은 인천 2곳과 대구 1곳밖에 없다.
시는 이곳 인근 1만2982㎡ 규모 부지에 160여 년 전통의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웰링턴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 캠퍼스’ 조성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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