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리스크 털어낸 李 “재생에너지 육성” 경제행보 박차

조원호 기자 2025. 5. 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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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제5단체장과 간담회

- 최태원 “日과 경제공동체 구성을”

- 기초연금·국민연금 감액 감소 등
- 지지율 낮은 노년층 공약도 선봬

‘사법리스크’를 털어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8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과 간담회를 하는 등 민생·경제 살리기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와 함께 기초연금·국민연금 감액 제도 개선 등 지지율 취약계층인 노년층 맞춤 공약을 연일 선보이며 구애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8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정책 제언집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새로운 산업 혁명, 성장 동력을 우리가 만들어내고, 그 속에서 기회의 공정, 결과 분배의 공정을 통해 양극화를 조금씩 완화해 나가면서 지속적인 성장의 길을 우리가 찾아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최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 후보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과 재생 에너지 산업 육성에 주목했다. 그는 “각별히 관심 두는 것은 AI를 중심으로 한 첨단기술 외에 재생 에너지 산업”이라며 “우리가 화석연료에 의존해서 활동하면 RE100이나 탄소 국경제 등 때문에 기업 경제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재생 에너지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앞서 대선 공약으로 “AI 100조 원 시대 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지난달 14일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찾았고, 대선 후보로 확정된 직후 첫 일정으로 SK하이닉스 ‘AI 메모리 반도체 간담회’에 참석했다.

경제5단체장들은 이 후보에게 경제계의 고민을 담은 정책집도 전달했다. 최 회장은 이 후보에게 일본 등 이웃 국가와의 경제 공동체 구성, 해외 고급 인재 유입, 해외 투자 확대 등을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했다.

윤호중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경제5단체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경제, 민생 비전을 여과 없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엔 경제 유튜버들과 만나 경제와 주식 시장 등을 주제로 토론하는 연합 토크쇼를 진행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어버이날’을 맞아 SNS를 통해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제대로 보답해야 한다”며 노년층 대상 공약도 발표했다. ▷기초연금 부부 감액 단계적 감소 ▷어르신 국민연금 감액 개선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연령 하향 ▷어르신 돌봄 국가 책임제 시행 ▷의료 취약계층 ‘주치의 제도’ 확대 ▷노인 여가 복지시설 지원 확대 ▷‘맞춤형 주택연금’ 확대 등을 내세웠다. 전날에는 전북 진안을 찾아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을 꺼내든 바 있다. 그는 재정마련 대책과 관련, “진안군 예산만 해도 1인당 2000만 원 넘을 것”이라며 “도가 지원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해서 1인당 월 15만~20만 원을 지원해서 지역화폐로 지급해 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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