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정치 현실 탓 도전한 대권, 정상 국가 향한 메시지 남겨”

정혜리 기자 2025. 5. 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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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인하대서 특강
청년 유권자에 현 정치 상황 비판
▲ 유정복 인천시장이 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인하와 인천 특강에서 학생들에게 강의하고 있다.

약 한 달간의 대권 도전을 마치고 시정에 복귀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청년 유권자 앞에서 현 정치 상황을 비판했다. 여기에 이번 출마가 '정상 국가'를 향한 걸음이었음을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8일 오후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인천의 꿈, 인하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인하와 인천' 특강을 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특별공화국'으로 규정하고, "'특권 문화'로 대표되는 것이 정치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문제가 특권 문화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고, 그 대표가 바로 정치권"이라며 "저 또한 정치인이기에 저부터 반성하며 이야기하는 거다. 법을 안 지키면서 국민에게 법을 지키라고 강요하는 모습이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대권 도전을 '특권 의식'을 타파하고, '정상 국가'로 나아가기 위함이었음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지켜야 할 법을 지켰다면 계엄이 있을 수 있나. 국회에서 30차례 탄핵을 하고, 입법을 마음대로 하는 게 국민을 생각하는 건가"라며 "가장 기본적인 법과 상식을 지키지 않는 것, 그리고 권력의 사유화로 인한 참혹한 현실이 대한민국의 현 주소"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선에 출마했고, 이번 도전을 통해 "특권과 반칙, 불공정을 몰아내고 정상적인 국민의 나라로 만들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자평했다.

또 유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재판 관련 상황을 빗댔다.

그는 "국회에서 법을 제정하지만 법을 가장 안 지킨다"며 "헌법에서 예산은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 심의·의결하도록 되어있지만 그렇게 한 적이 없고, 공직선거법 위반 사안에 대해서도 1심에서 6개월, 2심과 3심에서 3개월 이내에 반드시 처리하도록 되어있지만 이를 지키나"라고 반문했다.

여기에 유 시장은 '아이플러스'로 대표되는 인천시의 출생과 주거 등 정책이 대한민국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의 아이플러스 정책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정책들"이라며 "여러분들이 인천, 그리고 대한민국의 인재로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또 정치인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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