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유증 신청 뒤 첫 '밸류업 공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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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수립해 2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계획은 지난 4월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금융감독원에 3차 유상증자 정정신고서를 제출한 직후인 이번달 2일에 공시됐습니다.
한화 측이 이번에 예고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은 밸류업 공시에 해당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한국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일환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 장려했습니다. 기업이 자사주 매입과 처분 등 주주환원책, 배당정책을 비롯해 중장기적인 향후 기업가치 향상 방안을 공시하라는 취지입니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카인드에 따르면 국내 상위 그룹사 가운데 현재까지 밸류업 관련 공시를 한 회사는 총 56개에 달합니다.
다만 한화그룹과 GS그룹의 경우 밸류업 공시가 전무한 상황이었습니다. 한화그룹의 13개 상장사 중 밸류업 공시를 한 곳도 내지 않았고 자사주 매입과 처분을 통한 주주환원에 소극적인 모습이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조6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주주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후 금융감독원의 1차 정정요구로 유상증자 규모를 2조3000억원으로 축소한 데 이어 2차 정정을 요구받은 상황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현재 유상증자 계획 당시 이사회에서 진행된 논의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는 것과 더불어 주주환원책에 대한 보완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어제(7일) 역대 최고가인 89만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은 40조5217억원을 기록하며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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