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한덕수 목매는 지도부…민주 "국힘, 당권 경쟁 중"

2025. 5. 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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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민의힘 지도부가 굳이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찬반 당원 투표까지 진행한 이유는 뭘까요? 경선에서 선출된 공식 후보와 갈등을 빚으면서까지 단일화에 매달릴 이유가 있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에서조차 당권 경쟁에만 골몰하는 것 같다고 비아냥댔습니다. 김도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일화를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명분은 일단 당심입니다.

80%가 넘는 당원들이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원한다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후보 단일화는 우리 당원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의 요구이고 시대의 명령입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원들이) 명령하는 대로 가리키는 방향대로 뚜벅뚜벅 걸어가면 됩니다."

지도부가 내건 당심은 표면적인 명분에 불과하고, 단일화를 강조하는 속내는 다르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대선 경선에 도전했던 후보들은 현 지도부 그리고 주류 의원들과 소통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 황교안, 반기문, 윤석열 등 외부에서 새로운 인물을 찾으려는 보수 정당 특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의견입니다.

'한덕수 차출론'을 꺼내 든 배경부터 한 후보가 주류 의원들과 소통이 되면서 승리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라 판단했다는 취지입니다.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삐걱거리는 단일화 과정을 관망하는 더불어민주당에서조차 국민의힘이 대선 승리에는 정작 관심이 없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김민석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단일화 과정을 두고 "대선 패배 이후 누가 당권을 쥐느냐의 싸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지도부,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당권 경쟁일 뿐이라며 "당권에 관심 없는 한덕수 후보는 주저앉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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