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대선 후보 교체 가능" 김문수 압박하는 국민의힘
【 앵커멘트 】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문수 후보의 반발에도 초강수를 뒀습니다. 필요하면 '대선 후보 교체'도 결단할 수 있다며 김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도 그대로 강행합니다. 이 소식은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선 후보 교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10일까지 단일화 이뤄내기 위해서 거기에 필요하면 결단도 내릴 수 있다."
11일 전 단일화를 거부한 김문수 후보의 거센 반발을 묵살하고, 내일(9일) 오후 4시까지 당 주도로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 당 선관위 심의와 비대위 의결로 대통령 후보 선출 관련 사항을 정할 수 있다며 법적 검토도 끝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신동욱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당헌·당규상 대선 후보 교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할 때 후보 당에서 도장 찍어서 공천장 주고 변경하는 경우도 많이 있잖아요."
▶ 이양수 / 국민의힘 사무총장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당원 여론조사를 했는데 그중에 87%가 후보 등록일 이전에 단일화를 해야 된다고 얘기했잖아요. 이거는 엄청난 상당한 사유죠."
국민의힘은 오는 11일 최종 대선 후보자 지명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소집했고, 김문수 후보는 "가능한 얘기"냐며 반발했습니다.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한민국 정당법에 있습니까? 국민의힘의 당헌·당규에 있습니까? 전 세계 정당의 역사상 이런 일이 있습니까?"
▶ 정태진 / 기자 - "대선을 20여 일 앞두고 당과 대통령 후보가 정면충돌하는 사상 초유의 갈등 속에 보수 진영의 대선 구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주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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