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빨라진 ‘제로성장’…“2040년부터 0% 성장”

최인영 2025. 5. 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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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엄과 관세 여파 등으로 최근 성장률이 가라앉고 있는데요.

더 심각한 중장기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대로면 2040년쯤부턴 잠재성장률 0%일 수 있다, '제로 성장' 시대가 15년 남았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중국 춘절 공연으로 화제가 된 로봇.

쪼그려 앉기도, 누웠다 일어나기도 능숙합니다.

보급형 모델은 가격을 2천만 원대까지 낮췄습니다.

[황자웨이/중국 '유니트리' 마케팅 기획자 : "최종 조립과 출고는 모두 우리가 직접 합니다."]

창립 9년 차 '유니트리'의 기업 가치는 1조 6천억여 원.

이런 AI '유니콘' 기업이 중국은 70여 곳, 미국은 120여 곳, 한국은 1곳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생산성입니다.

총요소생산성.

'노동'과 '자본' 즉 사람과 돈을 빼고, 투자, 기술, 혁신 등 무형의 성장 요인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성장률의 40%를 총요소생산성이 기여했지만, 최근 10년을 보면 기여도가 24%로 확 줄었습니다.

그나마 최근까진 생산성 저하를 노동 투입을 늘려 완충해 왔지만, 급격한 고령화로 그마저도 더는 어렵습니다.

[김지연/KDI 연구위원 : "경제성장률은 총요소생산성 증가세 둔화에 주로 기인해 하락했고, 최근에는 노동 투입의 증가세도 함께 둔화하면서 경제성장률을 낮추고 있다."]

3년 전 전망에선 2030년까지는 잠재성장률이 1.9%는 유지할 거로 봤지만 이번에는 1.5%로 낮춰 잡았고, 2040년대 잠재성장률 전망은 0.7%에서 0.1%로 낮아졌습니다.

2040년대엔 한국의 노동, 자본, 기술을 총동원해도 0% 성장할까 말까란 의미입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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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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