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 선거, 우리도 투표해요”

이유진 2025. 5. 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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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탄핵 이후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되면서 첫 투표권을 예정보다 일찍 행사하게 된 이들이 있습니다.

만 18살 청소년들인데요.

첫 투표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요?

이유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생애 첫 투표를 앞둔 고등학생을 위한 선관위의 교육이 한창입니다.

["20년도 국회의원 선거에서 만 18세 이상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참정권의 의미와 우리나라 선거 제도의 역사, 투표 방법 등을 가르칩니다.

[권재민/청주농업고등학교 3학년 : "막상 투표할 수 있게 되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열심히 생각해서 투표할 것 같습니다."]

이번 21대 대선엔 2007년 6월 4일 이전에 태어난 만 18살부터 투표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총선 때 처음 투표한 충북의 만 18살 선거인은 만 3,300여 명.

이번 대선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민등록 기준 대상자 선정과 이의 신청 등을 거쳐 오는 22일, 선거인 명부가 최종 확정됩니다.

학생들은 어떤 공약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어떤 후보에게 투표할지 고민하면서 교육에 진지하게 임합니다.

[김나연/청주농업고등학교 3학년 : "소수의 인원이 다 무시당하지 않고, 모두를 챙길 수 있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생애 첫 투표를 앞두고 유권자로서의 주인 의식과 정치 참여에 대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김선화/청주농업고등학교 3학년 : "사회 구성원이 진짜로 되는 느낌이라서 설레기도 하고, 앞으로 정치에 대해서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서도 투표를 독려하는 선거 교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투표용지 훼손이나 기표소 내 사진 촬영 금지 등 각종 주의 사항에 주안점을 두고 SNS를 활용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김지혜/청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이나 블로그 링크를 공유하고, 아이들에게 계속 노출하면서 교육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2022년 3월, 20대 대선 당시 만 18살 선거인의 투표율은 71.3%로 20·30대보다 높았습니다.

생애 첫 투표를 앞둔 새내기 유권자의 표심이 이번에는 어디로 향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강사완/그래픽:최윤우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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