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보통 독종 아냐” 박지원…“한덕수 국힘 당원도 아냐, 金 치열함 못 견뎌”

곽선미 기자 2025. 5. 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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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되면 김문수…벌써 돈이 문제, 韓 등록못해”
韓 배우자 무속 논란에는 “새하얀 진실…고소하라”
박지원(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뉴시스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국민의힘 단일화 충돌에 대해 “김문수 후보가 보통 독종이 아니다. 단일화가 되면 김 후보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는 처음부터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는 여기까지다(라고 했다). 투표장에 이름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후보가 참여한) 인천 5·3 사태를 우리 국민은 다 기억하고 있다”며 “그리고 그 주위에 김재원 비서실장, 야무진 의원들이 다 포진해 있더라”라고 강조했다. 1986년 5·3 인천민주화운동은 인천시민회관에서 대학생과 노동자들이 시위를 벌이자 경찰이 ‘소요죄’를 적용해 250명 넘게 구속시킨 사건으로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민주 항쟁이다.

박 의원은 “김 후보는 합법적으로 뽑힌 대통령 후보”라며 “한 후보는 아직 국민의힘 당원도 아니다. 그런데 벌써 등록비, 돈이 문제가 된다. 이건 대단히 죄송하지만 반기문, 고건 똑같은 이유로 결국 등록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는 내란에 대한 책임도 있고 무엇보다도 김 후보의 저 치열함에 못 견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토론할 때 한동훈 후보한테 조금은 밀리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는 진행자의 말에 박 의원은 “그게 전략이었다”라고도 평가했다.

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김문수가 대통령이 된다고 하면 전광훈 목사가 상왕이 되고, 한덕수가 대통령이 된다고 하면 ‘윤건희’(윤석열+김건희)가 상왕 내외가 된다”며 “그런 대한민국이 돼서야 되겠냐”라고 되묻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밖에 한 후보 배우자의 일명 ‘무속 논란’에 대해 “새하얀 진실”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전날 관훈토론에서 지난해 12월 박 의원이 한 후보 배우자가 “무속에 지대한 전문가”라고 말한 데 대해 “국가정보원장을 하셨던 분이 그런 새빨간 거짓말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말씀하실 수 있다는 데 너무 실망했다”며 “제가 고발하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 후보는 삿대질을 하며 “말씀을 취소해 주시길 바란다”고도 언급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청와대를 출입했던 기자들은 다 알고 있고 언론계에는 다 파다하게 퍼진 사실”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간단하다. 내가 비서실장 할 때 수석으로 있었으니까 그 의리로 저를 고발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고발·고소하시라. 그래서 부인의 무속에 대해서 국민들한테 밝혀보자”라고 강조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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