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응시 소년수형자 25명 전원 합격

유희곤 기자 2025. 5. 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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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소년학교’ 응시자 3회 연속 합격률 100%
서울남부교도소 '만델라 소년학교' /뉴스1

법무부는 지난달 5일 전국 교정기관 20곳에서 치러진 2025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 수형자 330명이 응시해 261명(초졸 4명·중졸 33명·고졸 224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합격률은 79.1%로 작년(71.8%)보다 7.3%포인트 올랐다.

올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수형자 중 25명은 서울남부교도소의 ‘만델라 소년학교’의 소년수형자로서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만델라 소년학교는 14~17세 수형자들이 검정고시와 수능을 준비하는 소년수형자 전담교정시설이다. 2023년 3월 개교했고 2024년 1회 26명·2회 32명에 이어 지난달까지 응시자 83명 전원이 합격했다.

지난달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에서 평균 94점을 기록한 조모군은 “잘못을 저질러 이곳에 왔지만 반성하면서 이 시간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면서 “장래 희망과 인생의 목표가 생겨 미래를 꿈꾸게 됐다”고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학력 취득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수형자들이 출소 후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근 10년간 검정고시에 합격한 수형자는 총 50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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