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훈련] 위기에 놓인 SK, 의견을 물은 사령탑 … 오재현 대신 문가온 합류

손동환 2025. 5. 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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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은 선수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2024~2025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중요하게 여겼다. 정규리그 종료 후부터 4강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2주’ 넘게 쉬어야 했기 때문. 불안 요소를 조금이라도 더 줄이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기대 이하였다. 정규리그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챔피언 결정전을 어려움 없이 진출했다. 그리고 정규리그 2위 팀인 창원 LG와 마지막 승부를 준비했다.

호재도 있었다. 오른손 약지를 다쳤던 오세근(200cm, C)이 엔트리에 포함된 것. 물론, 오른손 약지와 새끼손가락에 테이핑을 했지만, 베테랑의 투혼은 선수들의 텐션을 높일 만했다.

SK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 1쿼터를 19-14로 종료했다. 순조롭게 시작했다. 분위기가 꽤 좋았다. 하지만 2쿼터부터 흔들렸다.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했지만, LG의 탄탄한 방패를 뚫지 못했다. 66-75으로 1차전을 내줬다.

그리고 SK는 2차전을 맞았다. 스몰 라인업(김선형-최원혁-김태훈-안영준-자밀 워니)으로 경기를 시작했고, 고메즈 딜 리아노(182cm, G)를 조커로 기용했다. 전반전을 34-33으로 앞섰고, 4쿼터 또한 66-67로 LG와 대등하게 맞섰다.

하지만 SK는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차전 역시 71-76으로 패했다. LG의 우승 확률을 약 84.6%(11/13, KBL 역대 챔피언 결정전 1~2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로 높여줬다. 2패를 당한 SK는 8일 창원으로 넘어왔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후, 창원체육관으로 넘어왔다.

다만, 오재현(185cm, G) 대신 문가온(188cm, G)이 합류했다. 오재현이 허리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 전희철 SK 감독은 “(오)재현이가 서울에서 허리 주사를 맞았다”며 오재현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우리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도, 우리는 LG와 접전을 했다. 그러나 우리의 3점슛 성공률이 30% 초반 이상 넘어서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우리 공격력이 상승하지 않는다”며 ‘슈팅’을 이야기했다.

그 사이, 선수들은 스트레칭과 슈팅을 실시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고뇌 속에 코트를 돌아다녔다. 선수들이 슈팅을 끝낸 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한 곳에 모였다. 모두가 한 군데에 모이자,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선택지를 줬다. 수비 전략에 관한 선택지였다.

전희철 감독이 의견을 묻자, 선수들이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선수들이 의견을 내자, 전희철 SK 감독은 “상황에 따른 방향성이 있을 거다. 우리도 그 점을 이야기하고, 너희들(선수들)도 의견을 내줘야 한다. 그렇게 해서, 내일(9일) 오전까지 정리하자”라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의 의견을 물은 전희철 감독은 타이밍과 동선, 위치 등을 짚어줬다. 또, 비어있을 공간 역시 이야기했다. 간단히 말해, 포인트 위주로 선수들에게 설명했다.

전희철 감독의 설명이 끝난 후에야, 선수들이 공격 패턴을 시험했다. 공격 패턴을 맞춰본 후, SK의 오후 훈련이 종료됐다. 그리고 전희철 감독은 “내일 오전에 다시 맞춰보자”라고 전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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