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연맹회장기] 어차피 우승은 용산→MVP 남현우의 자신감 넘치는 한마디 “위협적인 팀이 없던데요?”

통영/정병민 2025. 5. 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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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정병민 인터넷기자] 남중부 MVP 남현우가 엄청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용산중은 8일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통영대회 겸 제 33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대표 선발전 남중부 결승에서 명지중을 100-65로 완파했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어차피 우승은 용산’ 어우용이라는 단어가 이번 대회에서도 한 치의 오차 없이 끝내 들어맞고 말았다. 명지중도 대반전을 일으키고자 처음부터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었지만 양 팀의 전력 차는 실로 너무 컸다.

이번 연맹회장기에서도 모든 경기를 전반에 승리를 확정 지으며 전승 행진을 달린 용산중.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다시 한번 남중부 최강자 타이틀을 입증해 내며 2관왕에 성공했다.

남중부 최우수 선수 MVP는 3학년 남현우가 선정됐다.

대회 종료 후 남현우는 “팀원들과 다 같이 팀워크 맞춰가면서 우승했다는 점이 제일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딱히 위협되는 팀이 없어서 편하게 대회에 나섰다. MVP를 수상할 수 있게 도와준 코치님께 감사하고 MVP는 옆에서 도와준 동료들 덕분에 받은 거라 생각한다. 기분은 너무 좋다”며 대회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현재 용산중은 개개인 면면이 특급 라인업으로 구성된 최정예의 팀이라 봐도 무방하다. 선수 한 명씩 놓고 따져 봐도 돋보이는 성적을 내다보니 서로 간의 긍정적인 자극까지 주어지고 있다.

심지어 누구 하나 욕심을 부리지 않아 선수들 플레이 실속 또한 효율이 높고 옹골차다.

도저히 적수가 없는 현시점에서 남현우를 포함한 용산중 선수들은 대회를 앞두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체육관을 찾을지 궁금했다.

남현우는 “코치님께서 우리가 하던 대로만 하면 질 수가 없다고 얘기하신다. 부담 없이 속공 플레이, 리바운드, 수비와 같은 기본적인 부분에 집중하면 훨씬 쉽게 경기를 끝낼 수 있다고 하셨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현재 용산중은 수비와 아웃 넘버 상황에서의 공격 전개, 속공 상황, 패턴 플레이 등 선수들이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올 시즌 2개 대회 무패 우승을 달성한 팀인데도 말이다.

다만, 지난 7일 휘문중과의 준결승에서 위기가 있기도 했다. 포인트가드 김준영이 부상을 입으면서 볼 흐름이 뻑뻑해졌고 역할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보이지 않은 것이었다.

남현우는 “상대가 지역 방어를 섰는데 (김)준영이가 없으니까 가운데서 패스를 해주는 선수가 부족했다. 팀이 안 돌아가는 느낌이었는데 코치님께서 부담을 많이 덜어주셨다.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끝으로 남현우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뛰어난 선수가 되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남현우는 “이제 내년이면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데, 고등학교 가서도 3점슛과 수비는 기본이고 속공 열심히 참여하는 출중한 선수가 되고 싶다. 코치님 말씀도 잘 듣겠다(웃음)”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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