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리베이트 제보한 교수 '따돌림 의혹'… 경찰, 병원장 등 입건
박진호 기자 2025. 5. 8. 18:18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전공의와 제약사 간 리베이트 의혹을 제보한 의대 교수가 따돌림을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모 대학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직원 8명을 공익신고자보호법과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공익 신고를 한 A 교수를 보호하지 않고 환자 관리 업무를 과중하게 떠넘기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고소장을 분석한 후 A 교수를 포함한 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A 교수는 2022년 '전공의들이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고 비급여 항목인 비타민을 과다 처방했다'는 내용의 의혹을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제보했다. 이후 그는 지난해 2월까지 진료와 수술 등의 업무를 혼자 맡았으며 전공의와 간호사 등으로부터 따돌림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월 A 교수에 대한 해당 행위들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하고 병원장에게 500만원, 병원 운영 학교법인에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도 했다.
A 교수가 제보한 전공의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이 지난달 중순부터 혈액제제와 안과의약품 등을 주로 담당하는 중견 제약사 3곳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박진호 기자 zzin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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