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덕수, 2차 단일화 담판도 결렬…1시간 만에 종료

2025. 5. 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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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 대선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위한 2차 담판을 벌였지만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소득 없이 돌아섰습니다.

두 후보는 오늘(8일) 오후 4시 반 국회 사랑재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된 회담에서 단일화 시기를 두고 입장차를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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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오늘내일 결판내자" vs "왜 청구서 내미나"
단일화 시기 두고 입장차 재확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 대선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위한 2차 담판을 벌였지만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소득 없이 돌아섰습니다.

두 후보는 오늘(8일) 오후 4시 반 국회 사랑재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된 회담에서 단일화 시기를 두고 입장차를 재확인했습니다.

한 후보는 후보 등록 마감인 오는 11일 전에 단일화를 완료하자고 거듭 촉구했고, 다음 주에 단일화를 완료하자는 입장인 김 후보는 '왜 무소속 후보가 당 선출 후보를 압박하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되풀이했습니다.

한 후보는 "김 후보가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18일 동안 22번이나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하겠다'고 했다"며 "제발 '일주일 뒤' 이런 이야기 하지 마시고, 당장 오늘내일 결판을 내자"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김 후보는 "왜 뒤늦게 나타나 국민의힘 경선을 다 거치고 돈을 내고 모든 절차를 다 한 사람에게 '왜 약속을 안 지키냐'며 청구서를 내미는 것인가"라고 지적하며, 한 후보가 당내 경선 없이 '부전승'을 하려 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한 후보는 “제 입장도 분명하고 김 후보의 입장도 제가 보기엔 변경의 여지가 없지 않나”라며 회동 종료를 제안했고 김 후보도 받아들였습니다.

한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저는 분명하다. 단일화가 필요하고 그걸 위해 같은 생각하는 모든 사람이 합쳐야 한다”며 “단일화 과정을 통해 해야 한다. 다만 저에 대해선 모든 단일화 과정은 (김문수) 후보를 포함하는 당에 일임하겠다. 어떤 방법이든 수용하겠다. 만약 저로 단일화가 된다면 저는 국민의힘에 즉각 입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 후보는 “한 후보는 행정부에 계시다가 정당에 왔고 여기는 여기대로의 법과 규정, 당헌당규, 관례가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살펴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정당 문법으로 해석해보면 후보는 국민의힘에 입당도 안 하고 경선도 참여 안 했는데 현재 지도부의 결정에 의해 여론조사를 하든지 해서 되면 거기에 의해서 입당하고 (단일화가) 안 되면 안 들어오는 것 아닌가”라고 의문을 표했습니다.

원중희 기자/june1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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