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108일간 14일만 백악관에 머문 멜라니아"

이석우 2025. 5. 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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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의 영부인' 뉴욕·플로리다 자택서 '은둔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1월 20일 워싱턴에서 열린 제60회 대통령 취임식의 일부인 리버티 볼에서 춤을 추고 손을 흔들고 있다. AP /뉴시스

[파이낸셜뉴스]"멜라니아는 부재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들어온 지 108일이 지났지만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는 단 14일만 머물렀다.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미 영부인들의 백악관 내 전용공간은 불이 꺼져 어둡기 일쑤고, 멜라니아는 백악관에서 살지 않는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정부 당국자들은 멜라니아가 대중이 아는 것보다는 백악관에 더 자주 머문다고 말했지만, 정확히 언제 얼마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멜라니아는 지난 1월 20일 남편의 취임식에 참석한 후 며칠간 백악관 행사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 이후에는 교황 장례미사 등 몇몇 행사에만 등장하고 있다.

NYT는 '멜라니아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주제는 백악관에서 민감한 문제 중 하나라고 짚었다.

미 오하이오대 캐서린 젤리슨 교수는 "베스 트루먼 이후로 그렇게 주목받지 못한 영부인을 본 적이 없다. 거의 80년 전의 일이다"라고 평했다.

멜라니아는 뉴욕 맨해튼에 있는 트럼프 타워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주로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에 주로 머무는 마러라고의 단골손님들도 멜라니아를 자주 보지는 못한다고 전해진다.

부부를 잘 아는 지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성인영화 배우와의 성관계 의혹 폭로를 막으려고 입막음 돈을 지급한 것과 관련한 재판이 부부에게는 특히 힘든 일이었다고 전했다. 부부 사이의 금슬이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멜라니아는 지난해 남편의 재판에도, 이후 본격화된 선거 운동에도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

멜라니아는 트럼프 집권 1기 때도 대중 앞에 잘나서지 않아 '은둔의 영부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때문에 트럼프 2기에서도 백악관에 완전히 입주해 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일찌감치 나왔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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