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나타나 왜 청구서 내미나” 김문수 말에 한덕수 “일주일 연기 예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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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8일 후보 단일화를 위한 2차 담판에 나섰다.
한 예비후보는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어떤 단일화 방식도 당에서 정하면 다 받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 후보는 "단일화가 잘 되면 즉각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고 말하며 입당해 경선에 참여 못한 이유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현안을 해결해야 했던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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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한덕수 전 총리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08/mk/20250508174506497yatj.jpg)
양측은 이날 오후 4시30분 국회 사랑재에서 만나 회담을 시작했다. 이날 회담은 처음부터 끝까지 공개 진행하기로 양측이 사전에 합의했다.
두 후보는 회담에서 ‘단일화 시기’를 두고 입장차를 재확인했다.
한 예비후보는 후보 등록 마감(11일) 전에 단일화를 완료하자고 거듭 촉구했다. 다음 주에 단일화를 완료하자는 입장인 김 후보는 ‘왜 무소속 후보가 당 선출 후보를 압박하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재차 강조했다.
한 예비후보는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어떤 단일화 방식도 당에서 정하면 다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님이 ‘일주일 연기하자’고 한 것이 결국은 하기 싫다는 말씀과 같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후보가 4월 19일부터 5월6일까지 18일 동안 22번이나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하겠다’고 했다”며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의 ‘단일화’ 언급을 상기시켰다.
한 예비후보는 “제발 ‘일주일 뒤’ 이런 이야기 하지 마시고 당장 오늘 내일 결판을 내자”고 촉구했다.
이 말을 들은 김 후보는 “저는 단일화를 늘 생각하고 지금도 생각하고 한 번도 단일화를 안 한다고 한 적이 없다”며 “당연히 단일화의 첫 번째 대상은 총리님”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한 (예비)후보께서 출마를 결심했다면 당연히 국민의힘에 입당하는게 합당하다 생각하는데 왜 안들어오고 밖에 계시냐”고 물었다.
이에 한 후보는 “단일화가 잘 되면 즉각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고 말하며 입당해 경선에 참여 못한 이유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현안을 해결해야 했던 점을 들었다.
또 “국민의힘에 왜 안들어오느냐고 하는 것은 정말 사소한 문제”라며 반민주적 정부의 등장을 막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한 후보는 어디서 오셔 가지고 저더러 빨리 단일화하자고 하는데 제가 약속했으니 저에게 ‘단일화 안 하면 당신 책임’이라고 말한다”라고 지적하자 한 후보는 “책임이 있으신 것”이라며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맞받았다.
김 후보는 “왜 뒤늦게 나타나 국민의힘 경선을 다 거치고 돈을 내고 모든 절차를 다 한 사람에게 ‘왜 약속을 안 지키냐’며 청구서를 내미는 것인가”라고 반박했다.
한 후보는 “청구서가 아니다. 제가 어떻게 청구서를 내밀겠나”라며 “국가의 전체적 상황이나 명령에 가까운 국민·당원들의 희망을 볼 때 일주일 미루고 이런 것은 정말 예의가 아니라 믿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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