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중단' 백종원, 갑질 폭로 PD 만나 억울함 호소… "왜 못살게 굴어" [이슈&톡]

김진석 기자 2025. 5. 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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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대표이자 방송인 백종원이 그의 갑질 의혹을 폭로한 MBC 교양국 출신 김재환 PD와 만난 가운데, 백종원은 그를 향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백종원은 김재환 PD에게 "어디서 나오셨냐"라고 물은 뒤, 그에게 "왜 이렇게 나를 못살게 구시냐. 감독님 나하고 악연 있으시냐. 왜 그러시냐"라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최근 김재환 PD는 유튜브를 통해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 백종원의 갑질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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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더본코리아 대표이자 방송인 백종원이 그의 갑질 의혹을 폭로한 MBC 교양국 출신 김재환 PD와 만난 가운데, 백종원은 그를 향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에는 '4시간30분, 백종원 대표와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엔 김 PD가 지난 3일 프랑스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3'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백종원을 마주하는 내용이 담겼다.

백종원은 김재환 PD에게 "어디서 나오셨냐"라고 물은 뒤, 그에게 "왜 이렇게 나를 못살게 구시냐. 감독님 나하고 악연 있으시냐. 왜 그러시냐"라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백종원은 "나도 억울한 게 되게 많다. 하지만 아직 가만히 있다"라고 말했고, 김 PD는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언급하며 "점주들은 얼마나 억울하겠냐. 위생 같은 걸로 빌런 만들어 놓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백종원은 "인간적으로 가혹했던 건 없고,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 말한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 축제에서 농약통 분무기를 사용해 논란이 되기도 한 바. 백종원은 이에 대해서도 "농약을 쓰던 통이 아닌 새것을 산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후 백종원은 김 PD에게 "카메라 없이 둘이 보자"라고 요청했고, 두 사람은 4시간 30분여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김 PD는 백종원과의 대화 내용은 오는 12일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

최근 김재환 PD는 유튜브를 통해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 백종원의 갑질을 폭로했다. 그는 "백종원이 데려온 촬영팀이 백종원 대표 심기만 살피면 현장 권력은 백종원에게 쏠린다"라며 "백종원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방송에서 하차했다"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이뿐 아니라 백종원이 대표 이사를 맡고 있는 더본코리아는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역풍을 맞고 있다. 가공식품인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 미달, 원산지 허위 기재 등의 논란이 이어지며 경찰 조사까지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지속되자 지난 6일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 문화를 바꾸겠다"라며 "처음 작은 가게 문을 열던 그날의 설렘과 상장 첫날의 책임감을 되새기며, 가맹점주와 주주, 고객만 바라보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해외 진출 및 기업 인수 관련 사항도 조속한 시일 내 직접 보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백종원은 방송 활동 중단 의사까지 내비쳤다. 그는 "방송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함께 최근 '방송 갑질'이라는 무서운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지금부터 저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도록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스튜디오 유재나]

백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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