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3년 만에 복귀 시동…"'가스라이팅' 논란 벗을까" [리폿-트]

김현서 2025. 5. 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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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서예지가 '이브' 이후 3년 만에 활동 복귀를 예고했다. '가스라이팅' 논란 이후 쭉 정체됐던 그가 다시 한번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서예지가 드라마 '인간의 숲'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인간의 숲'은 실험을 위해 사이코패스 살인마들을 모아둔 수용소가 마비되면서 벌어지는 살인 게임을 다룬 작품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연재 당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임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예지는 앞서 '구해줘', '무법변호사',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수많은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친 바 있다. '이브' 이후 작품 활동을 중단했던 그이기에, '인간의 숲'에 출연할 경우 3년 만에 본업 복귀가 되는 셈이다. 이에 그가 보여줄 새로운 연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예지는 지난 2021년 전 남자친구였던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등의 문자를 보내며 상대 여배우와의 스킨십을 모두 뺄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서현의 손을 뿌리치는 모습과 함께 조명되며 큰 비판을 받았다. 당시 서예지는 김정현과의 열애는 인정했지만, 가스라이팅 의혹은 부인했다. 그럼에도 학교폭력 의혹, 학력 위조 의혹 등이 이어지며 논란은 계속됐다.

결국 서예지는 논의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논란 10개월 만에 드라마 '이브'로 복귀를 꾀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결국 '이브' 종영 후 서예지는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그 사이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의 전속계약도 종료됐다. 그러던 중 지난해 새 소속사 써브라임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활동에 기지개를 켰다.

지난 3월 서예지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오랜만에 방송 출연을 시도했다. "연기생활을 하며 답답한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 그는 "많다. 받아들이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가만히 있으니까 내가 생각한 것보다 크게 오해하는 부분도 있더라. 그게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 스트레스가 됐다"라고 그간의 마음고생을 고백했다.

이후 쿠팡플레이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로 향한 서예지는 또 한번 뜻밖의 비판과 마주해야 했다. 방송에서 서예지는 자신의 '가스라이팅' 논란을 직접 언급하며, 사태를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하지만 이는 역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논란을 정면돌파하며 털털한 이미지를 만들려던 그의 행동이 일부 대중에게 거부감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특히나 피해 배우들이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만큼, 그가 행동을 조심했어야 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서예지를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그가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인간의 숲'으로 복귀할 경우, 서예지는 3년 만에 작품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서예지가 그간의 논란으로 '딱딱'해진 대중의 시선을 부드럽게 풀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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