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기대수명 84.85세… 전국 4위 기록
인구 100만 수원팔달·장안·권선
용인처인·성남수정은 평균이하

경기도민 기대 수명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도민의 기대 수명은 84.85세로 서울(85.82세), 세종(85.38세), 제주(84.9세) 다음으로 높았다. 전국 평균(84.69세)보다도 근소하게 높았다.
기대수명은 0세 출생아가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년수를 의미한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곳은 전남(83.48세)이었고, 그다음 충북(83.53세), 강원(83.58세), 경북(83.63세) 등으로 집계됐다.
도내서 기대 수명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성남 분당구다. 이 곳의 기대수명은 87.62세로 서울보다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용인 수지구(87.61세), 과천(87.37세), 용인 기흥구(86.84), 고양 일산서구(86.6세) 등이다.
이와 반대로 동두천은 81.78세로 가장 낮았다. 이어 가평(82.6세), 포천(82.68세), 연천(82.76세), 여주(82.82세) 등 순이었다.
특히 인구 100만 도시인 수원 팔달·장안·권선구, 용인 처인구와 100만 인구에 육박한 성남 수정구는 도 평균인 84.85세보다 낮았다.
한국의 기대 수명은 타 국가보다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 1970년 국내 기대 수명은 62.3세에 그쳤는데 당시 기대 수명은 119번째였다.
하지만 영유아 의료기술 발전 등으로 기대 수명은 빠르게 증가했다.
실제 지난 2000년 한국의 기대 수명은 76.0세로 30년 만에 전 세계 51위로 올랐다. 이어 2009년에는 80.0세로 오른 바 있다. 현재는 상위권을 웃돌고 있다.
통계청이 합계출산율, 기대수명, 국제순이동 조합 가정 등으로 분석해 발표한 '장례인구추계' 자료를 보면 오는 2072년에는 전국 기대 수명이 92.2세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72년 저위가정 남자의 기대 수명은 88.3세, 여자는 91.1세로 예측했고, 중위가정 남자의 기대 수명은 89.5세, 여자는 92.7세로, 고위가정 남자는 90.3세, 여자는 94.0세로 분석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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