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분양전망 6개월 만에 기준치 넘어…완판 기대감 높아진 이유는 “탄핵 정국 종결로 불확실성 해소”
세종시는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에 4년 4개월來 최고치
탄핵정국 종결 등 영향
수도권의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6개월 만에 기준치를 웃돌며 아파트 분양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전달보다 7.4포인트(p) 올라간 107.1을 기록했다.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웃돌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회원사가 더 많다는 의미다. 100 아래면 그와 반대 상황을 나타낸다. 수도권 전망지수가 100을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108.8) 이후 6개월 만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108.3에서 122.2로 13.9p 올랐고 경기(97.3→102.8)와 인천(93.3→96.4)도 모두 상승 전망됐다.

비수도권도 전달보다 9.7p 오른 90.3을 기록했다. 충북 33.3p(66.7→100)와 세종 29.7p(84.6→114.3), 전북 18.2p(81.8→100), 충남 15.4(92.3→107.7) 등이 11곳이 상승 전망됐다. 세종은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21년 1월(117.6) 이후 4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부산6.0p(95.5→89.5)와 제주 8.3p(75.0→66.7)은 하락 전망됐고 대전은 100으로 전달과 같았다.
금리 인하 전망, 미국발 관세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 새 정부 출범 기대감에 대부분 지역에서 분양 전망이 올랐다고 주택산업연구원은 분석했다.
구정은 주택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국내 탄핵사태 종결에 따른 불안정성 해소, 미국 관세정책의 변화 가능성 등에 대한 기대로 전망 지수가 상승했다”면서 “하지만 6월 이후 국내 정치 상황의 급변이 예상되므로 이러한 추세 지속은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구 위원은 “수도권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재지정 과정에서 잠재된 수요에 대한 확인이 이루어졌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가격 상승 여파가 주변 지역으로 확장해 실제로 가격상승을 경험했으므로 분양전망이 긍적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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