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훈련] 창원으로 돌아온 LG, 조상현 감독의 중점은 ‘체력 비축’

손동환 2025. 5. 8. 16:3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 LG가 홈 코트에서 3차전을 준비했다.

LG는 2022~2023시즌부터 3시즌 연속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그러나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에는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2024~2025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마주했다.

그러나 LG는 11-22로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LG는 2쿼터부터 수비 집중력을 보여줬다. 1차전을 67-64로 잡았다. 2차전과 3차전 모두 이겼다. 그 결과, 2013~2014시즌 이후 11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으로 향했다.

LG의 상대는 서울 SK였다. SK는 정규리그 1위 팀이다. 또, KBL 역대 최소 경기인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게다가 LG는 SK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1승 5패. 절대적으로 열세였다.

실제로, LG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 1쿼터를 14-19로 마쳤다. 하지만 2쿼터부터 반전했다. 끈끈한 수비 조직력으로 SK를 무너뜨렸다. 그 결과, 75-66으로 역전승했다.

역전승한 LG는 SK의 변칙 라인업(김선형-최원혁-김태훈-안영준-자밀 워니)과 마주했다. 또, 고메즈 딜 리아노(182cm, G)라는 X-FACTOR한테 흔들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는 2차전마저 잡았다. 우승 확률을 약 84.6%(11/13, KBL 역대 챔피언 결정전 1~2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로 높여버렸다.

첫 2경기를 모두 잡은 LG는 3차전과 4차전 모두 창원체육관에서 치른다. 홈 팬들의 어마어마한 열기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3차전을 잘 준비해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

LG 선수들은 8일 오후 3시 30분 정도에 창원체육관으로 도착했다. 여느 때처럼 비디오 미팅 종료 후 체육관으로 들어왔다. 코트로 들어온 조상현 LG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했다. 그 후 컨디셔닝 코치에게 워밍업 방식을 물어봤다. 선수들의 컨디션에 맞춰, 전술 훈련을 하기 위함이었다.

선수들의 전술 훈련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주전 5명(양준석-유기상-정인덕-칼 타마요-아셈 마레이)이 시리즈 내내 35분 내외의 시간을 소화했기 때문.

이를 지켜보던 LG 관계자도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우리 팀의 약점은 얇은 선수층이다. 주전 중 1명이라도 다치면, 우리가 남은 시리즈를 잘 치르기 어렵다. 그래서 감독님도 포인트만 짚어주셨던 것 같다”며 이를 걱정했다.

선수들은 짧은 훈련 후 하프 코트에 모였다. 조상현 LG 감독은 그때 “너희 스스로 슈팅을 할지 스트레칭을 할지 선택해라”며 선수들을 배려해줬다. 그 후 “다들 힘든 거 안다. 하지만 더 끈끈하게 뭉쳐야 한다”고 독려했다.

그리고 손종오 LG 단장의 시간(?)이 찾아왔다. ‘장포(장거리포 내기)’였다. 다만, 성공 인원이 1~2차전 같지 않았다. 한 번 만에 성공한 사람은 1명이었고, 2번째에 성공한 이는 3명이었다. 손종오 LG 단장의 지갑이 모처럼 굳었다. 선수들은 살짝 아쉬워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