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보는 소비 트렌드…"명품은 줄여도 여행은 가야해"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올해 1분기 모바일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명품과 문화생활 소비는 줄었지만 여행과 외식 소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나를 위한 소비'는 멈추지 않았다. 1등 플랫폼으로의 쏠림 현상도 심화하고 있다.
8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2025년 모바일인덱스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명품 결제 규모가 전년 대비 19% 감소해 15개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이어 도서·티켓(-14%), 온라인쇼핑(-9%), 식료품(-9%) 순으로 결제 금액 감소 폭이 컸다.
특히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온라인쇼핑 결제액은 1조 7000억 원이나 줄었다.

반면 항공권·택시 결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이어 배달· 픽업(7%), 외식브랜드(7%), 여행·숙박(5%) 등 경험과 나를 위한 소비는 오히려 늘어났다.
여행·숙박 관련 카드 결제 금액을 보면 야놀자, 여기어때, 아고다, 에어비앤비, 트립닷컴 5개 애플리케이션(앱) 기준 결제 금액이 2022년 1월 대비 올해 3월 263%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앱 활성 기기수는 2200만 대에서 3900만 대로 급증했다.

가성비 소비도 두드려졌다. 올해 1분기 기준 다이소의 결제 금액은 전년 대비 8.6% 늘었고 알리익스프레스는 33.4% 급증했다. 다이소의 3월 기준 월간 활성이용자수(MAU)는 283만 명으로 1년 새 78.3% 급증했다.
업계 1위 플랫폼의 점유율을 더욱 공고해지는 모양새다. 쿠팡의 온라인쇼핑 부문 월간 카드 결제 점유율은 지난해 3월 58%에서 올해 3월 64%로 늘었다. 올리브영의 뷰티·헬스케어 부문 카드 결제 점유율은 무려 78.3%다.

문화 소비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3월 기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MAU 합계는 549만명으로, 넷플릭스(1409만명)보다 훨씬 적다. 영화관 앱의 결제 금액도 1년 새 절반 이상 줄었다.
IT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경기침체 속에서도 가성비와 경험 중심의 소비에 집중하면서 플랫폼별 쏠림이 더 강화되는 모습"이라며 "여행·숙박과 같은 자신을 위한 소비는 필수적 지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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