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KN-23 개량형, KN-25 초대형방사포 섞어쏘기 한 듯”… 러 수출용 시험 목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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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8일 오전 발사한 여러 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개량형과 600mm 초대형 방사포인 KN-25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합참은 "오늘 오전 8시 10분부터 9시 20분까지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다양한 종류의 SRBM 수 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미사일은 최대 약 8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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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만의 탄도미사일 도발·ICBM 발사는 자제…트럼프 자극 않으려는 의도인 듯

북한이 8일 오전 발사한 여러 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개량형과 600mm 초대형 방사포인 KN-25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합참은 “오늘 오전 8시 10분부터 9시 20분까지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다양한 종류의 SRBM 수 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미사일은 최대 약 8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중 250㎞를 날아가 알섬에 떨어진 것도 있고, 350㎞를 비행해 알섬 100㎞ 너머로 떨어진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함북 길주군 앞바다에 있는 알섬은 북한이 SRBM 시험 발사 때 표적으로 쓰는 무인도다.
나카타니 겐 방위상은 이날 오전 “미사일 중 1발은 오전 9시20분경 발사돼 고도 약 100㎞에서 약 800㎞ 날고서 낙하했다”며 “이 미사일은 변칙궤도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어 계속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권용수 국방대 명예교수는 “사거리 약800㎞, 변칙궤도 비행한 탄도탄은 KN-23 계열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KN-23과 모양이 같으나 크기는 작은 신형전술유도무기인 발사관 4개의 KN-23 축소 개량형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사거리 250~350㎞ 탄도탄은 KN-25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합참은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때 즉각 탐지 후 추적했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3월 10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며, 지난 1월 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다. 북한은 올해 들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는 자제하고 주로 사거리가 짧은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를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SRBM 시험 발사에 주력하는 것은 러시아 수출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군의 한 소식통은 “최근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수출용) 포탄 공장을 방문한 것이나 단거리 및 근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것은 러시아에 이런 무기를 수출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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