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美 하이마스로 북한 KN-09 방사포 최초 파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북한제 KN-09 방사포(다연장로켓시스템·MLRS)를 미국산 하이마스(HIMARS·고속 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로 파괴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제 KN-09가 파괴된 첫 사례다.
7일 우크라이나의 군사전문매체 디펜스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은 제4특전연대가 운용하는 드론의 정찰을 통해 표적을 식별하고 정밀 타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군이 제공한 하이마스에서 발사된 GMLRS M30A1 정밀유도탄이 KN-09 발사대 인근에서 폭발했다. 이번 공격은 쿠르스크 지역 페르보마이스키 마을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하이마스에서 발사된 유도탄이 KN-09 발사대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폭발했다. 폭발 당시 발생한 파편이 또 다른 폭발을 일으키면서 KN-09가 파괴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KN-09는 최대 사거리 200㎞의 300㎜ 구경 다연장로켓 시스템이다. 일반적인 포대는 발사대 2기로 구성되며 각 발사대는 미사일 4발을 장착할 수 있다. 북한은 KN-09 개발 과정에서 러시아 BM-30 스메르치나 중국 A-100의 기술을 도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중국 웨이시 SY300을 기반으로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하이마스는 2005년 6월부터 미 육군에 배치된 MLRS를 소형 및 경량화한 다연장 로켓포다. 정밀 유도 로켓 6발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는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GMLRS)을 트럭형 장갑차에 실은 것이다. 최대 사거리가 77㎞에 달해 러시아군 후방을 타격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50여 대에 달하는 하이마스, M270 등 다연장 로켓 발사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북한제 M-1991 운용을 시작했다. M-1991은 1980년대 후반 개발된 240㎜ 구경 방사포다. 합참은 북한이 러시아에 미사일과 포병 장비, 탄약 지원을 지속 이어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까지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 등 220여 문,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등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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