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고민, 김혜성의 '다양함' vs. 경쟁자의 '파워'…'누굴 택해야 하나?'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루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김혜성의 소속팀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홈팀 마이애미를 상대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 디포 파크에서 원정경기를 가졌다. 김혜성은 이날 소속팀 다저스의 중견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수비에서도 지난 4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줄곧 내야수로만 뛰다가 이날은 중견수로 출전해 첫 외야수비도 경험했다. 다저스가 선호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의 조건까지 갖춘 셈이다.
김혜성은 이날 경기 포함 메이저리그 총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7(12타수 5안타), 2타점 2도루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34로 좋다. 성적만 놓고 본다면 당연히 메이저리그 붙박이 선수가 되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김혜성은 당초 한국계 다저스 유틸리티맨 토미 에드먼의 부상 때문에 메이저로 콜업됐다. 때문에 그가 빅리그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한정적이다. 에드먼이 돌아오면 자리를 내줘야 한다.
하지만 최근 또 다른 변수가 생겼다. 팀의 중심타자인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 다저스는 8일 경기를 앞두고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에르난데스와 같은 포지션인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을 콜업해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메웠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경기 중간에 대타로 투입돼 2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안타가 바로 스리런 홈런이었다. 아웃맨의 타율은 0.200(5타수 1안타)로 김혜성보다 낮다. 하지만 OPS는 무려 1.229나 된다.
에드먼과 에르난데스 중 에드먼이 먼저 부상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 김혜성과 아웃맨 중 한 명은 우선 짐을 싸야 한다. 다저스의 고민이 시작되는 이유다.


먼저, 김혜성은 내야와 외야를 모두 볼 수 있는 수비의 다양함과 더불어 주력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이런 김혜성의 다양성에 대해 "경험해 보지 못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그에게 부족한 점도 있다. 바로, 홈런을 칠 수 있는 파워다.
이에 반해 경쟁자 아웃맨은 홈런을 칠 수 있는 파워가 있다. 지난 2023년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이미 한 시즌 23홈런 70타점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파워가 입증된 셈이다.
김혜성과 아웃맨의 현재 성적은 큰 의미가 없다. 모두 표본이 적기 때문이다. 한 두 경기만 침묵해도 모든 타격 지표가 쉬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혜성과 아웃맨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할 때가 되면 다저스는 '다양성'과 '파워' 중 택일해야 한다.
에르난데스보다 먼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에드먼은 이번 주말 정도에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가 김혜성과 아웃맨 중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된다.
사진=김혜성, 제임스 아웃맨©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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