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金 단일화안’은 불가능…0.1%라도 경쟁력 있는 후보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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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김문수 대선후보가 제안한 단일화 계획을 두고 "도저히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무엇보다 만일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가 된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가 될 경우에 국민의힘 기호 2번은 이번 대선에서 없어지게 된다"며 "우리 당은 대통령 후보 없이 선거를 치르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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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김문수 대선후보가 제안한 단일화 계획을 두고 "도저히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후보의 제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우리 스스로 우리의 부족함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지금 우리 힘만으로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추진하는 후보 단일화는 후보를 무작정 교체하자는 게 아니다"며 "단 0.1%라도 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아 힘을 모아 이재명 독재를 막아내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1일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 이전에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서 이재명 세력을 이겨낼 수 있는 후보를 기호 2번 국힘 대통령 후보로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에서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시너지와 검증을 위해 일주일간 각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고 다음 주 수요일(14일)에 방송 토론, 목요일(15일)과 금요일(16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하자"라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무엇보다 만일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가 된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가 될 경우에 국민의힘 기호 2번은 이번 대선에서 없어지게 된다"며 "우리 당은 대통령 후보 없이 선거를 치르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도 있는 매우 위험한 길"이라면서 "후보 등록 이후에는 다른 후보에 대한 선거운동 자체가 금지되거나 상당히 제한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만약에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되게 될 경우에는 우리가 선거 운동 비용을 쓸 수도 없고, 쓴다고 하더라도 보전받을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또 "김 후보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스스로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라면서 "김 후보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하면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시키겠다'고 했다"고 거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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