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오株, '검색엔진 AI로 대체' 전망에 일제히 급락

조성흠 2025. 5. 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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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5.2% 카카오 3.5%↓…카카오 1분기 실적도 부진
네이버·카카오 로고 [각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네이버(NAVER)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서비스가 검색엔진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에 8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네이버는 전장 대비 5.22% 내린 18만8천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개장 직후 2.01% 내린 뒤 한때 5.32% 약세를 보이는 등 급락세가 이어졌다.

카카오 역시 장중 3%대의 약세를 이어간 끝에 3.52% 내린 3만7천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일(현지시간) 애플 서비스 부문 책임자인 에디 큐 부사장의 검색엔진의 전망에 대한 부정적 발언의 영향으로 구글 모기업 알파벳 주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큐 부사장은 AI를 이용한 검색이 구글과 같은 기존 검색 엔진을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플이 AI 기반 검색 제공업체인 퍼플렉시티AI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도 언급했다.

이에 뉴욕 증시에서 알파벳 주가가 7.5% 하락했다.

카카오는 이날 부진한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카카오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한 1조8천6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 하락한 1천5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소폭 하회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실적 부진이 계속된 결과다.

이재원·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 부사장의 발언으로 급락한 알파벳과 인터넷주 주가가 연동됐다. 네이버, 카카오도 여파를 지나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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