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두께 5.8㎜ '엣지' 출격…애플과 슬림폰 대결 본격화

삼성전자가 오는 13일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 6㎜가 채 되지 않는 초슬림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한다. 애플도 오는 하반기 슬림폰(아이폰17 에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슬림폰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8일 갤럭시S25 엣지의 언팩 행사 초대장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선 ‘슬림을 넘어’(Beyond Slim)라는 문구와 함께 갤럭시 S25 엣지의 측면 모습을 보여주면서 얇다는 점을 강조했다. 행사는 13일 오전 9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후 5월 중 한국, 중국에서 먼저 1차로 공식 출시한 뒤 미국 등 일부 국가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엣지의 두께는 갤럭시 S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 안팎으로, 올초 출시된 갤럭시 S25 기본형 7.2㎜보다 1.4㎜ 가량 얇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출시된 바 형태의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제품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6.7인치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을 탑재하는 등 갤럭시 S25 플러스와 비슷한 성능을 갖췄으며, 가격도 플러스 제품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앞서 1월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에서 해당 제품의 실물 디자인을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로 오는 2분기에 애플과 점유율 격차를 벌린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통상 2월에 갤럭시 S 시리즈를, 8월에 폴더블폰인 Z 시리즈를 출시해 2분기는 신제품 출시 효과가 반감되는 계절적 비수기로 꼽힌다. 올해 처음으로 2분기에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점유율을 추가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로 애플(19%)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슬림폰 경쟁은 오는 하반기 달아오를 전망이다. 애플은 오는 9월 신제품 아이폰17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두께가 5.5㎜로 예상되는 슬림폰 아이폰 17 에어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애플보다 4개월 빠르게 슬림폰을 선보이면서 인공지능(AI)폰에 이어 슬림폰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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