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에 가장 인기있던 여행지는 ‘일본’…대구공항, 연휴 기간 6만3천여 명 이용
중국 노선도 인기…옌지행 노선 추가로 지난해 대비 소폭상승

지난 1일 근로자의 날 5일 어린이날과 6일 대체 휴일을 합하면 최대 6일간의 '황금연휴' 기간 동안에 대구공항을 통해 가장 많이 출국한 해외여행지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일보 취재에 따르면 5월 연휴기간 대구공항을 찾은 여행객은 총 6만3천947명이었으며, 이 중 국제선을 이용한 여행객은 총 2만4천995명으로 나타났다. 일요일인 4일 출발해 6일 귀국하는 일정의 여행객들이 많아 지난 4일에는 1만1천414명이 대구공항을 찾아 연휴기간 중 가장 많은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 상승한 수치였다.
2만5천 명의 국제선 이용객 중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는 일본으로 일평균 1천400명이 출국, 식지 않는 일본 여행 열풍을 보여줬다. 현재 대구공항에서 운영 중인 일본 노선 3개(간사이·나리타·후쿠오카) 중 간사이행 이용객이 제일 많았으며 일평균 700명이 이용했다. 간사이 공항은 오사카·교토 등 유명 여행지와 인접해 있고 짧고 가까운 단기 여행 트렌드에 적합한 곳으로 분석된다.
일본에 이어 가장 많은 여행객이 다녀온 곳은 중국이었다. 현재 대구공항에서 운영 중인 중국 노선은 3개 노선(옌지·장가계·푸동)으로 여행객이 적절히 분포됐지만,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잘 알려진 장가계 노선 이용객이 소폭 앞섰다.
한편 대구의 여행사들 역시 5월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다양한 여행상품을 기획했으며 상당히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중구의 A여행업체 관계자는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연휴기간 여행상품을 4월에 출시했는데 출시되자마자 빠른 시간안에 매진이 됐다"며 "대부분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았고 여행객들 역시 투어가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대다수였다"고 말했다.
코로나 19 이후 영업손실로 인한 적자를 보던 대구공항은 점차 여행객들의 이용이 많아지며 부활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대구공항은 이에 맞춰 국제선 여객터미널 증설 및 국제선 증편과 다양한 외항사 합류로 이용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7일부터 국제선 환승시설이 정식 운영되며 몽골·동남아에서 일본을 향하는 이용객들의 환승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원 기자 k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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