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막겠다며 3600억 투입한 경북도… 지금 어디까지 왔나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3600억을 투입한 경북도가 저출생 대전환 150대 실행 과제에 대한 1분기 추진 사항을 점검, 그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점검 결과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의 6대 분야 150대 과제의 1분기(1~3월) 사업 진도율은 평균 34%로 98개 과제가 정상 추진 중이며, 전체 예산 3600억원의 집행률은 43.3%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0대 과제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만남 주선 분야는 포항, 경주, 안동, 문경, 청송, 영덕 등 6개 시군에서 지역 특색에 맞게 미혼남녀 만남 주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고, 5월부터는 20대 결혼 가구당 100만원 혼수비용 지원 사업이 시군별 차례대로 진행하고 있다.
행복 출산 분야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2628건, 임신 사전 건강관리지원 2515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249건,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지원 2439건, 초보 엄마‧아빠 책 선물 사업 4000건,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4388건 등이 신속히 현장에 집행됐다.
완전 돌봄 분야는 어린이 식생활 영양 안전관리 지원 4149회, 아이 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비 지원 2778명,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1만 320명, 아픈 아이 긴급 돌봄센터 12개소 운영, 24시 시간제 보육 지원 28개소 운영, 늘봄학교 비상벨 471개교 전체 설치 완료, 늘봄학교 등하교 안전 인력 236개교 지원 등을 추진했다.
안심 주거 분야는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 107세대,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3405명,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621세대, 청년 부부 주거환경 개선 15가구, 5개 시군 매입임대 주택 250호 공급을 위한 제반 사항을 마무리했다.
일·생활 균형 분야는 전국 최초로 작년 문을 연 구미 일자리 편의점 1호점에 이어 예천, 포항 등 2‧3호점 개소, 다자녀 축산농가 도우미 지원 118명, 결혼 이민 여성 이중 언어 강사 취업 92명, 육아기 부모 단축 근로 시간 급여 보전 및 초등 맘 10시 출근제도입 중소기업 장려금 지원 등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육아휴직 대체인력 근로자에게 6개월 근무 시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은 4월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양성평등 분야는 여성 친화 도시 4개 시군 및 아동 친화 도시 11개 사업이 추진 중이며 세 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 900가구,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매 지원 58,431가구, 우리 동네 아빠 교실 운영 22회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150대 사업 부서가 추진 성과를 분기별로 점검하는 한편, 도민 모니터링단, 저출생 정책평가센터, 전문가 연구그룹 등 다양한 계층에서 저출생 사업을 평가하고 피드백을 주고 있다.
도민 모니터링단은 57명으로 미혼부부, 맞벌이, 다자녀 가정, 난임 부부 등 다양한 계층으로 꾸려져 온라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6월 중 발대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저출생 정책평가센터는 3월 경북연구원에 개소했으며 데이터 기반 정책 평가, 출산 연관 관계 분석, 저출생 극복 사업 심층 평가 등을 진행 중이다.
인구구조변화 대응 전문가 연구그룹은 4월 kick-off 회의를 시작으로 일자리‧돌봄 분과, 주택‧기반 조성 분과, 돌봄 로봇‧산업 분과, 정책발굴 분과 등이 가동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저출생 극복 사업은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을 수 있도록 신속하고 충분히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이와 함께 공동체 회복까지 고려한 전 세대가 함께 아이를 키우고 교육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공동체 마을도 조성해 장기적인 인구 감소 대응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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