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예술인들이 제주문화예술재단에 전달한 당부사항은?

한형진 기자 2025. 5. 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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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귀포시 문화예술 활성화 모색 위한 현장 간담회 개최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재단)은 7일 서귀포삼다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서귀포시 예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서귀포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거주하는 예술가(창작), 매개자(문화기획자, 예술교육활동가, 문화공간운영자), 향유자(지역주민) 등 25명이 참여했다.

간담회 참가자들은 ▲서귀포시 거점 조직-공간 필요성 ▲서귀포시 문화자원 아카이브(맵핑) 구축 방안 ▲서귀포시 동(洞)-읍면지역 매개 역할 강화 등 여러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예술가 그룹에서는 서귀포시 지역 예술가가 '예술가'로써 존중받으며 창작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 마련과, 이를 위한 거점과 매개 조직(역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매개자 그룹에서는 서귀포시 지역에서 활동하는 인력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자원들을 파악하고 연결해, 예술 콘텐츠들이 확장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향유자 그룹에서는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으나 정보 접근 기회가 낮다며,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석윤 이사장은 "창작·매개·향유가 선순환되는 서귀포시의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재단의 역할을 탄탄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실적인 과제를 발굴하여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지난 3월 서귀포시 동홍동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서귀포문화예술 TF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