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똥고집 고민시 마음 돌릴까? 아슬아슬 동업 로코 ‘당신의 맛’ [종합]

하지원 2025. 5. 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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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하늘 고민시
왼쪽부터 유수빈 김신록 고민시 강하늘
강하늘
고민시
김신록
유수빈

[뉴스엔 글 하지원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전에 없던 독특한 키친 타카 로맨스 '당신의 맛'이 온다.

5월 8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당신의 맛'(크리에이터 한준희, 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강하늘, 고민시, 김신록, 유수빈과 한준희 크리에이터, 박단희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 분)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똥고집 셰프 모연주(고민시)의 전쟁 같은 키친 타카 성장 로맨스를 그린다.

영화 ‘차이나타운’, ‘뺑반’을 비롯해 ‘D.P’ 시리즈 등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한 한준희 감독이 ‘약한영웅 Class’ 시리즈에 이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당신의 맛'을 기획하게 된 배경에 대해 "15년 전에 전주에서 2~3년 정도 일 한 경험이 있다. 그때 했던 여러 가지 업무들 중에서 맛집들을 가봐야 하는 업무도 있었다. 서울에 있다가 지방에 가서 가족도 없이 지내는데 새롭게 생겼던 친구들 등을 바탕으로 단편 시나리오를 써봤었다. 이 이야기를 현재에 맞게 재밌게 변주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서 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박단희 감독은 "따뜻한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었다. 보면서도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 두려운 마음도 있었다. 한준희 크리에이터가 맛집투어하며 쓴 책 '느리게 걷기'에서 여러 사연이 있었다. 그런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따뜻함과 사장님들의 사랑스러움 같은 걸 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타 음식 드라마와 차별점에 대해 박 감독은 "독특한 재벌 2세, 독특한 셰프님 등 독특한 캐릭터가 한 장소에 모여있다. 독특한 캐릭터를 보는 맛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강하늘은 국내 굴지 식품 기업의 후계자이자 ‘디아망 가이드’ 쓰리 스타에만 집착하는 재벌 2세 한범우 역을 맡았다. 재벌 2세 캐릭터를 연기한 경험이 있는 강하늘은 "여러 작품에서 해봤지만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사실상 재벌로 살아본 기억이 없어서 조금 어려웠다. 그러다 보니까 이 대본에서 주는 느낌을 재밌게 설명해 드리기 위해 '어떤 성격이면 좋을까' 하면서 다가갔다. 재벌이라고 해서 특정한 것들이 있는 게 아니다. '내가 만약 재벌이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다가가보니까 조금 더 유쾌하고 웃음이 많고 그런 느낌이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강하늘은 고민시와 호흡에 대해 "연기를 할 때 눈동자에 흔들림이 없다. 본인이 하고 있는 액팅을 믿고 그대로, 정말 진심을 다해서 몸 밖으로 내뱉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점에서 많이 배웠다"고 극찬하면서 "요즘 여러 제작진을 만날 때마다 '민시 씨랑 꼭 한번 작업을 해봐라'고 추천하고 다닌다. 캡숑짱이다"고 했다.

고민시는 맛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열혈 셰프 모연 주로 분한다. 고민시는 예능 '서진이네'에서의 인턴 경험이 도움이 됐다며 "촬영 때는 설거지나 채칼질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칼질에 재미를 붙여서 할 수 있었다. '서진이네' 촬영이 없었다면 조금 더 두렵고 힘들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전했다.

또 고민시는 "재밌게 편하게 찍고 싶어서 이번 작품을 선택했는데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 중 가장 해야 할 것들이 많았던 작품이다"며 "기본적으로 요리를 배워야했다. 촬영 전부터 요리 연습을 했고 촬영장에 상주하고 계시는 셰프님들께도 배웠다. 사투리도 중요했던 부분이라 집요할 정도로 집착하면서 여쭤보고 체크하면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고민시의 첫 로맨틱 코미디이기도 하다. 고민시는 강하늘이 현장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많이 줬다며 "하늘 오빠가 현장에 있을 때와 없을 때 공기가 다르다. 기운이 큰 분이시다. 연기할 때 항상 편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내가 웃음이 많은 사람이란 걸 하늘 오빠가 알게 해줬다. 첫 로코기도 하고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현장에 왔다"고 말했다.

고민시는 참고한 셰프가 있냐는 질문에 "촬영 때 '흑백요리사'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 보면서 셰프님들마다 음식을 할 때 어떤 노력과 진심을 담아서 하는 모습이 매장면 인상 깊었다. 저도 조금 더 책임감을 갖고 연기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 어떤 셰프님을 했다기보다는 프로그램 자체를 재밌게 본 애청자로서 셰프 역할을 잘 해내고 싶었다"고 했다.

국밥집 15년 경력의 에이스 진명숙 역을 맡은 김신록은 "레시피 보고 요리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느낌대로 손맛으로 하는 사람이라 따로 요리를 배우진 않았다. 느낌 가는 대로 했다. 기존에 힘 있고 주도적인 장면을 연기한 경험이 많았는데 여기선 네 명의 앙상블 안에서 조화롭게 흘러가는 대로 서포트도 해주고 티키타카도 했다. 세 배우가 워낙 잘하니까 흐르는 강물에 몸을 맡겨봤다"라고 촬영장에서의 호흡을 이야기했다.

천방지축이지만 정 넘치는 국밥집 후계자 신춘승 역의 유수빈은 "전주에서 오래 산 인물이다 보니까 촬영 없는 날이나 끝나고 나서 계속 동네를 걸어 다녔던 기억이 있다. 이미지를 굳히려고. 오토바이 타는 장면도 있어서 연습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떠올렸다.

특히 김신록은 유수빈에 대해 "만인의 사랑둥이”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수빈이가 있으면 마음이 노곤하고 깔깔거렸다. 강하늘이 에너지를 확 깨워주면 수빈이가 노곤하게 해 줬다. 수빈이 현장에서 날것으로 즉흥적으로 연기하는 배우인 줄 알았는데 준비를 철저하게 해 오고 정공법으로 접근하더라. 사심 없고 깨끗한 배우라 존경하게 됐다”라고 칭찬했다.

‘당신의 맛’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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