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동문·재학생, ‘김건희 논문 표절’ 징계·학위 취소 촉구

숙명여대 동문회와 교수진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학위 취소와 징계 등 후속 절차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표절 의혹을 제기한 숙명여대 민주동문회와 재학생 모임 등은 오늘(8일) 오전 서울 중구 필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적으로 김 여사의 석사 논문을 철회하고 학위를 취소하라”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동순 숙명여대 중어중문학부 교수는 “표절률 50%가 넘는 김 여사 논문에 대해 표절로 확정하는 시간이 한참이나 지연됐다”며 “숙명여대 구성원으로서 문시연 총장에게 논문 주체를 구분하지 말고 절차 진행에 있어서 공평하고 상식적일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재학생 모임 대표로 나온 황다경 씨는 “(학교는) 3개월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까지 학위 취소는커녕 징계에 대한 지연 이유조차 설명하지 않고 있다”며 “시국선언을 진행하며 2626명 학생이 모여 정의롭지 않은 권력을 비판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영주 숙명여대 민주동문회장은 “석사 학위 논문이 취소돼야 국민대 박사 학위 논문도 취소될 수 있기 때문에 국민대의 많은 구성원들도 저희를 주시하고 있다”며 “숙대가 정치권 눈치를 보며 의도적으로 지연하고 있다는 오해를 심어주는 건 불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표절 의혹 조사에 착수한 지 3년 만에 ‘표절이 맞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김 여사 측과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측 모두 이의신청을 하지 않아 표절 확정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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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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